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AP=연합뉴스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은 금융시장에서 나오는 금리 인상 종료와 내년 상반기 인하 관측에 대한 견제 차원이다.
파월 의장은 또 “만약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밝힌 정책 입장과 같은 흐름이다.
최근 시장에선 10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Fed가 금리 인상을 사실상 종료하고 경기 경착륙을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