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체육시설 활용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마포스포츠클럽이 지정스포츠클럽 운영 우수 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마포스포츠클럽
마포스포츠클럽은 9일 “전국 131개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 결과 마포스포츠클럽이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단독 최우수상을 받았다”면서 “마포구 생활체육의 공공재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리더클럽 ▲지속가능성 ▲사회적가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 성과를 심사·선정했다.
마포스포츠클럽은 마포구청(구청장 박강수)의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 개방 정책을 유지 중인 공공체육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성미산체육관, 염리생활체육관, 망원나들목체육관 등 3개 소를 마포구로 위탁 받아 운영 중인데, 총 이용 등록자는 1000여 명에 이른다. 모든 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한다. 연간 이용객은 6만 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공공체육시설 활용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마포스포츠클럽이 지정스포츠클럽 운영 우수 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마포스포츠클럽
최근희 마포스포츠클럽 회장은 “지난 2015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마포스포츠클럽은 꾸준히 종목과 회원 수를 늘리며 성장 중”이라면서 “지난해 365일 연중 개방 정책을 도입한 것을 기점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스포츠클럽의 긍정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역 내에 체육관이 하나 생기면 병원 세 곳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활체육은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면서 “마포구는 ‘생활체육 1인 1종목’을 목표로 공공체육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갈 예정이다.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선물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