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자신이 기소된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재판인데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대선 일정 중에 재판에 어떻게 출석할 예정이냐'는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진행되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에서는 재판부 교체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가 지난 기일에 이어 계속 진행된다. 재판부는 대선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5월에도 두 차례 공판을 진행하기로 지난 기일에서 결정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11분 37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