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내부 결속을 해치는 경박한 짓은 국민과 당원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이 진솔한 사과를 하고 김(건희)여사 대외활동 중단, 국정쇄신 약속을 했으니 이제 우리는 이를 지켜보고 단합해서 나라를 혼란으로부터 안정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대외적으로 트럼프 2기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속히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정을 혼란으로 몰고가는 경박한 촐랑거림은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회견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사과를 높이 평가하며 많은 의구심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여권에서도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기는 부족했다’ ‘해명에 치우쳤다’는 아쉬움 섞인 비판이 나왔다.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 개각 ▶김 여사 대외 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즉시 진행 등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5대 요구 역시 사과 외에는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