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수석대변인인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며 "이번 주 토요일 표결에 반드시 참여해서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의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김재섭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 7명이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범야권 192명에 여당에서 8명이 가세해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이 200명에 이르면 탄핵소추안이 가결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