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현장감식·검시조사·범죄분석·지문감정·법곤충감정 등 과학수사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수사관 28명이 현장에서 느낀 단상과 삶의 애환이 담겼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는 책의 저자인 과학수사관 28명과 ‘명예 프로파일러’로 위촉된 배우 진선규가 참석했다.
진선규는 “경찰 역할을 맡게 될 연기자들에게 연기 수업과도 같은 책”이라며 “과학수사관들의 열정과 노고를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책을 기획한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삶과 죽음의 경계 어디쯤에 늘 함께하고 있는 과학수사관들은 오로지 진실을 추구하는 존재이자 초겨울 마른 대지를 하얗게 뒤덮는 따뜻한 존재”라고 말했다.
책 판매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