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배달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당사를 통제한 채 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국민의힘 측은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팩스를 신고했다. 이에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영등포소방서 등 관계당국은 중앙당사로 급히 출동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당사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수색에는 서울경찰청 특공대와 영등포경찰서 경비과 경력 20여명과 탐지견 2마리가 투입됐으나,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신자 정보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