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추가된 갤럭시 링의 신규 사이즈는 14호와 15호다. 기존의 5호부터 13호까지 9가지 사이즈에 이어 큰 사이즈가 추가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13호도 작아서 갤럭시 링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색상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세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도 49만9400원으로 같다. 갤럭시 링은 2월부터 일본, 체코 등 15개 시장에 추가 출시돼 전 세계 53개 시장에서 판매된다.
신규 사이즈 출시와 함께 ‘삼성 헬스’ 앱의 수면 관리 기능도 강화된다.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 기능을 13일에 업데이트했고 올해 안에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마음챙김 기능은 사용자가 더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분 추적, 호흡 가이드, 명상 프로그램 추천 등을 삼성 헬스 앱의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한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기술인 ‘슬립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웨어러블 기기와 플랫폼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사람들이 간편하게 수면과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