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조 추정 경찰 인력 줄지어 이동…尹 체포영장 재집행 임박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뉴시스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4시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한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오전 4시 20분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차준홍 기자

차준홍 기자

체포조 추정 경찰 인력들도 인근 육교 쪽에서 관저 방향으로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영장 집행에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관저 일대에는 경찰 버스 100여대가 늘어서고 기동대가 배치됐다. 관저 앞 2개 차로가 차벽으로 막혔고 관저 건너편에도 버스 등 경찰 차량이 세워졌다.

현재 관저 앞에선 5~6줄로 늘어선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이 인간띠를 만들며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