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서핑 협력 강화… ‘아시아 챌린지’ 한국 개최

구메 도시로 S-리그 사무총장(왼쪽부터), 송민 코리아서프리그 대표, 호소카와 데츠오 JPSA 회장. 사진 코리아서프리그

구메 도시로 S-리그 사무총장(왼쪽부터), 송민 코리아서프리그 대표, 호소카와 데츠오 JPSA 회장. 사진 코리아서프리그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 서핑대회 '아시아 챌린지'가 열린다.

코리아서프리그(KSSL) 송민 대표는 지난 22일 일본프로서핑연맹(JPSA) 호소카와 데츠오 회장, S-리그 구메 도시로 사무총장을 만나 한일 간 프로 서핑 발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 단체는 아시아 서핑 시장의 성장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올해 한국에서 국제 서핑 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아시아 챌린지는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본격적인 국제 서핑 대회로, KSSL, JPSA, S-League의 협력을 통해 대회의 질을 높이고 아시아 전역의 선수들이 경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일 간 공공 무역과 스포츠를 통한 젊은 세대들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송민 대표는 "한국과 일본이 함께 만드는 이 대회가 아시아 서핑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제 교류는 젊은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소카와 테츠오 JPSA 회장과 구메 토시로 S-League 사무총장 또한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 지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일 서핑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뜻을 내비쳤다.

JPSA(일본프로서핑연맹)는 일본의 공식 프로 서핑 리그 운영 단체로, 1981년 설립 이후 일본 내 프로 서핑 대회를 개최하며 수많은 프로 서퍼를 배출해 왔다. 일본 서핑 산업의 성장과 선수 육성을 주도하는 핵심 단체로, 국제적인 서핑 리그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S-League(일본 프로서핑 리그)는 일본 내 서핑 프로 리그로, 주로 일본 국내 프로 선수들의 경기 운영과 서핑 문화 활성화에 집중하며, 국제 대회와의 연계를 통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서프리그는 한국의 프로 서핑 리그로, 국내 선수 육성과 대회 운영을 담당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간의 서핑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시아 챌린지가 아시아 서핑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참가하는 선수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핑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대회의 구체적인 일정과 개최지는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일 서핑 단체 간의 지속적인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 챌린지의 성공적 개최는 한국이 아시아 서핑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시아 전체 서핑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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