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불이 난 부산 동구의 한 모텔 객실. 부산소방재난본부](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04/a0d429b7-947f-4c63-9389-9a5fc7bc26d2.jpg)
방화로 불이 난 부산 동구의 한 모텔 객실.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동부경찰서는 모텔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13분쯤 부산 동구의 한 모텔에서 같은 모텔에 머무는 다른 투숙객과 싸운 뒤 화가 나 자신의 방에 있는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불이 나자 모텔 안에 있던 투숙객 10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내부와 집기 비품 등을 태워 2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