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전 서구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이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보이고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04/35da8f83-6aec-4f41-afe1-cf3cba7934b9.jpg)
지난해 12월 대전 서구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이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중앙부처 우수기관은 기상청ㆍ농촌진흥청ㆍ산림청ㆍ식품의약품안전처ㆍ행정안전부가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등록증이 도입된 지 56년만의 디지털 전환으로, 지난해 일부 지역에 시범 운영했고 이르면 오는 3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와 광주광역시가 가등급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으로 공인중개사 자격 여부를 확인하는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 증명’ 서비스를 시행했다. 무자격ㆍ무등록자의 부동산 중개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로, 국토부와 시가 가진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로 연계했다.
이 밖에도 기초 시ㆍ군ㆍ구 중에서는 경기 하남시, 서울 동대문구, 충북 음성군 등 23곳이, 교육청 중에서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 동대문구는 외국인을 위해 한글과 영어ㆍ중국어를 병기한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외국인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등교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해 주목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42개 학교에서 1798명이 이 버스를 운영해 원거리 통학 여건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