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AI 캠퍼스(판교). 사진 경기도](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09/4f68afcc-c247-4f4c-a3e1-1d1d43e12bb5.jpg)
경기 AI 캠퍼스(판교). 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AI(인공지능)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9일 도는 글로벌 AI 패권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산업 거점 6곳에 AI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선 AI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기존산업의 AI 전환지원 등을 추진한다.
우선 인공지능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필수적인 하이퍼 스케일 규모의 AI 컴퓨팅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전력·용수 확보에 나선다. 또 제도 개선과 수십조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해 글로벌 AI 클러스터 2곳 이상을 개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스타트업과 AI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경기도 산업거점 4곳에 ‘경기 AI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스타트업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오피스 환경과 연구개발을 위한 GPU(그래픽 처리장치) 및 NPU(신경망 처리장치) 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AI 실증 지원과 글로벌 협력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 AI 자율제조 테스트 베드. 그래픽 경기도](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09/8ec2fe97-9d36-4856-bf9d-aebfef2bd4a6.jpg)
경기 AI 자율제조 테스트 베드. 그래픽 경기도
경기도, AI 대전환 지원 추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CISCO 등 글로벌 빅 테크 기업 및 도내 인공지능 대학과 협력해 AI 전문가 550명을 양성한다. 또 경기 남·북부에 AI 캠퍼스를 구축, 3만7000명에게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혁신플랫폼(RISE)에 참여하는 도내 대학들과 협력해 매년 반도체·AI 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 인재 6000명, 지역산업 실무인재 5000명 등 5년간 5만 5000명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AI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계기로 노후 IT시스템의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전환과 AI 고성능 컴퓨팅 환경 도입 등 AI 혁신행정 도입을 위한 지원 기반도 마련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치열한 AI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는 혁신의 속도”라며 “경기도는 AI 혁신행정과 AI 클러스터를 통한 기업지원을 위해 올해 이미 관련 예산확보와 사전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