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월 1만원대 ‘AI 올레드 TV’ 구독상품 출시

삼성전자가 최신 AI 기술을 탑재한 55형 OLED TV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신 AI 기술을 탑재한 55형 OLED TV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55인치형 TV를 월 1만 원대 구독 상품으로 출시했다. 

그간 삼성전자가 개발한 AI 기능이 TV에 적용됐다. ‘AI 스마트홈’ 기능은 실내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AI가 TV를 통해 ‘공기 청정기를 켜세요’라고 제안하거나, 에어컨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를 내리세요’라고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로 적용됐는데,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도 챙긴다. TV가 꺼진 상태인데 실내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는 식이다. 

‘클릭 투 서치’는 2025년형 TV 리모컨에 새로 추가된 AI 버튼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 보고 있는 TV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AI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정보를 보여준다. TV 프로그램·영상에서 제공하는 자막 외에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자막을 변환해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갖췄다. 영어 자막만 나오는 영상을 한국어 자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AI OLED TV 출고가는 219만원이며,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와 카드 혜택을 포함하면 월 1만원 대로 구매해 5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스토어에서 이달 28일까지 ‘삼성 OLED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