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사이클연맹 회장, 아시아연맹 협력 집행위원 선임

아말짓 싱길(오른쪽) 아시아사이클연맹 회장과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사진 대한사이클연맹

아말짓 싱길(오른쪽) 아시아사이클연맹 회장과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사진 대한사이클연맹

대한사이클연맹은 이상현(48) 회장이 아시아사이클연맹 협력 집행위원으로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국제기구 임원을 겸직하는 대한사이클연맹 소속 임원은 2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6일 박영수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과 박 부회장은 2029년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까지 집행위원 직무를 수행한다.

대한사이클연맹은 “국제기구 임원이 2명 배출된 건 이례적 성과”라며 “아시아에서 한국 사이클의 위상과 영향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아말짓 싱길 아시아사이클연맹 회장은 “아시아 사이클 발전을 목표로 하는 ‘원 아시아(One Asia)’ 프로그램에 이상현 회장이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선임된 이상현 회장은 지난 14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