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초콜릿 먹고, 파티 즐겼다" 106세 英할머니의 뜻밖 고백

 106번째 생일을 앞둔 영국의 에디스 힐. 사진 홈페이지 캡처

106번째 생일을 앞둔 영국의 에디스 힐. 사진 홈페이지 캡처

106번째 생일을 앞둔 한 영국 여성이 장수의 비결로 초콜릿을 꼽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 출신의 에디스 힐은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독립적이고, 매일 초콜릿을 먹고, 파티를 즐기는 것이 자신이 오래 사는 비법”이라고 답했다.

1919년 3월 3일에 태어난 힐은 캐드버리 데어리 밀크(Cadbury Dairy Milk) 초콜릿을 가장 좋아한다. 부활절 기간에는 다양한 과자류도 즐겨 먹는다. 달콤한 것은 좋아하지만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신 적은 없다고 한다.

힐은 100세가 되던 6년 전부터 링컨셔주의 한 요양원에서 살고 있다. 요양원 직원들은 다가오는 힐의 생일에 특별한 축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가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도 준비할 계획이다. 생일 축하 카드도 106장을 만들었다.

한 요양원 직원은 “그는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여성이며 여전히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힐의 조카인 앤 터너(86)는 젊은 시절 비서였던 자기 이모가 “일을 매우 열심히 했다”며 “그는 모든 가족의 소식을 알고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매우 독립적이었으며, 친절하고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