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내 살해" 신고하고 3층 투신

 

경찰 로고. 중앙포토

경찰 로고. 중앙포토

5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A 씨(50대)로부터 "집에서 아내를 살해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빌라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A씨 아내 B 씨(50대)는 빌라 3층 주거지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결국 숨졌다.

A 씨는 골반 골절 등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B 씨를 살해한 뒤 3층 주거지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A 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