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3일(현지시간) 최종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총 2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대(對)중국 관세를 20%로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부터 좀비 마약인 펜타닐 대응 노력 미흡 등의 이유로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와 별도로 그는 지난달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이달 4일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