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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29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노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행인이 길가에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후 곧바로 도주했던 A씨는 약 3시간 만에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와 B씨는 평소 근거리에서 각각 다른 청과물 가게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이전부터 갈등을 빚던 B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