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러시아에 대한 관세, 많은 것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많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 공동기자단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그들(우크라이나)이 광물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제공 중단을 해제할 생각이냐는 물음에는 “거의 해제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뭔가를 진지하게 해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중국·이란이 10일 해군 연합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들 모두보다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