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킬레스건 파열, 올해 메이저 출장 어려울듯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49)가 또 다쳤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파열된 왼쪽 아킬레스건 수술이 성공적으로 됐다”고 발표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회복하는데 일반적으로 4~6개월이다. 

4월 마스터스는 물론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디 오픈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았고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는 “집에서 훈련과 연습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왼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꼈고, 파열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수술을 집도한 웨스트 팜비치의 찰튼 스턱켄 박사는 “파열된 아킬레스건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로 했다가 사흘 후 철회했다. 우즈는 시뮬레이터 골프 리그인 TGL에 출전했고 마스터스에서 복귀할 될 것으로 예상됐다.

폰테 베드라비치=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