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쯤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한 단독 주택에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혼자 있던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1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성범죄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으로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거주지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현재 별다른 직업을 갖고 있지 않으며, 과거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하고 욕구도 해소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