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송 병원장은 경영혁신실장·진료부원장·공공의료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23년 3월 13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2년 재임 기간에 의정갈등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임에 성공한 송 병원장의 두 번째 임기에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비롯한 의료개혁 이행, 중증 진료 중심의 스마트 병원 방향성 등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맞춤형 미래 의료가 적용된 '첨단외래센터' 추진에 가속을 붙일 계획이다. 2030년 개설을 목표로 하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도 계속 추진하게 된다.
송정한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글로벌 선도병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적 의학교육 시스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 최첨단 환자 중심 진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의료, 그리고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