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사과 검색뒤 놀랄 것" 카카오 떠난 88년생 CEO의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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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왜 쓸까요? 편해서입니다. 키워드 검색과 달리 결과 하나하나를 뒤질 필요도 없고, AI가 원하는 정보를 ‘알잘딱깔센’ 정리해서 한번에 보여줍니다. 검색 결과 하나하나 출처로 확인가능하니, 검증도 쉽구요. 키워드 검색으로 인터넷 시장 패권을 잡아온 구글, 네이버를 비롯해 오픈 AI , 퍼플렉시티 등 유수의 기업들이 다 뛰어든 이유죠.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AI 검색을 다룬 리포트를 모았습니다. AI 검색 스타트업을 세운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 인터뷰부터, AI 검색 활용법, 생성 AI 직무별로 잘 다루는 법까지 싹다 모았습니다. 김일두 대표는 ‘1988년생 33세, 입사 10년차 개발자’였던 2021년 카카오 브레인 CEO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죠. 팩플은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의 전 최고경영자(CEO)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021년 4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당시 33세였던 김 대표에게 카카오 AI 사업을 총괄하는 카카오브레인 대표직을 맡겼다. 입사 10년 만에 카카오 AI 전환 책임자가 된 그는 카카오의 AI 연구 개발을 주도하며, AI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6월 카카오를 떠나 AI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창업했다.

김혜미 디자이너

김혜미 디자이너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 창업자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AI 검색 시장이 성장하는걸 보고 도전하게 됐다”며 "정확하면서도 빠른 AI 검색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픈리서치는 지난 17일 AI검색 서비스 ‘oo.ai’(이하 오오)를 출시했다.

오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속도다. 김 대표는 "현재 AI 검색 서비스들은 검색에 보통 10초 이상 걸리지만, 오오는 3~5초 만에 첫 번째 생성 답변을 제공하고 전체 응답이 완료되는 데 9초 정도 걸린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과정을 1초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속도만이 경쟁력은 아니다. 김 창업자는 AI 검색이 일상화할 경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포털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나는 당뇨병이 있는데 맛있는 사과가 먹고 싶어’라고 검색하면, AI가 당도가 낮으면서도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사과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검색뿐만 아니라 커머스, 지역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수익화 방안에 대해선 김 대표는 AI 검색이 필요한 회사들과 B2B(기업 간 거래)를 통해서 필요한 매출을 쌓을 계획이라 밝혔다. 또 검색을 통한 커머스나 장소 예약 등에서 부가가치를 낼 계획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돈 내고 검색하라는 게 내키지가 않는다”며 “모든 검색 결과가 가치가 높은 결과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일두 대표는 지난해 6월 창업 후 석달만에 L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벤처투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 이제 막 창업한 스타트업 시드투자금으로는 이레적으로 큰 금액이다. 그만큼 자본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 AI검색 시장이 대세가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카카오의 미래로 꼽히던 AI전환 총책임자였던 그는 왜 카카오를 떠나 자신의 기업을 창업한걸까. 카카오 AI전환이 뒤처진 부분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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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사과 검색뒤 놀랄 것” 카카오 떠난 88년생 CEO의 AI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8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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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답변은 10점 만점에 4점” 똑똑한 챗GPT 만들 조련법  
누구나 한 번쯤 챗GPT를 구독해 본 시대. 매달 구독료를 똑같이 내는데 옆자리 김대리는 왠지 나보다 더 잘 쓰는 것 같다면? 팩플이 업계에서 소문난 생성AI 실전 고수들을 직접 만나 들은 AI 실전 활용법을 모았다. 광고 카피 쓰기부터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까지 생성AI 도움을 받아 뚝딱 일을 처리하는 AI 고수들의 노하우다. 마케터가 아닌 일반인도 활용 가능한 꿀팁도 꾹꾹 눌러 담았다. 이것만 읽으면 당신도 ‘생성AI 마케팅 고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7596

2. 맛집 검색하면 죄다 광고니? ‘초록창’ 흔드는 대항마 떴다 [AI검색이 온다①]
생성 AI의 약진은 검색 시장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 검색 시대엔 사용자가 직접 진흙을 뒤져 진주알을 찾는 행위, 즉 중간 단계가 사라진다. 수많은 링크를 일일이 클릭하며 필요한 답변을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사라진 게 대표적이다. ‘퍼플렉시티’와 같은 스타트업이 검색 시장에 수퍼스타로 데뷔했고, 챗GPT로 생성 AI 시대를 연 오픈 AI도 재빠르게 AI 검색 서비스를 내놨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9994

3. “최현석 식당 예약 언제 될까?” 보고서 짜오는 만능AI 활용법 [AI검색이 온다②]
AI 검색은 ‘최현석 식당 어디야’라고 질문하면 내가 원하는 답변을 바로 가져다준다. 어디있는지만 알려주나, 예약 서비스로까지 이동! 자료조사에 지친 대학(원)생과 직장인도 주목. 학업에, 업무에 필요한 자료도 재깍재깍 정리된 문장으로 날라준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출처도 확인 가능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