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새 사령탑에 최윤아 전 국가대표팀 코치

최윤아 신한은행 신임 감독. 사진 WKBL

최윤아 신한은행 신임 감독. 사진 WKBL

최윤아 전 여자 농구대표팀 코치가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는다. 

신한은행 구단은 20일 "최윤아 전 대표팀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남대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건설을 거쳐 2004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최 감독은 2017년까지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7회를 이끈 레전드다. 

현역 은퇴 후엔 신한은행, 부산 BNK, 여자 대표팀 코치 등에서 코치를 지냈다. 팀을 리빌딩하고 전력을 끌어올릴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2024~25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치며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 시즌 선두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 이시준 감독대행을 비롯한 기존 코칭스태프가 지난 3년간 팀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팀 리빌딩과 선수단 체질 개선 차원에서 최윤아 감독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최윤아 신임 감독은 "강한 체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강의 신한은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일본 W리그 경험이 풍부한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