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4대그룹 회장과 첫 경제안보전략TF 회의…"통상위기 총력 대응"

   
4대 그룹 총수들까지 참여하는 민·관 회의체인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가 발족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내 경제계 4대 그룹 회장을 초청, 민관합동으로 ‘제1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정부 측에선 한 대행을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장관, 안덕근 산업부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선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참석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 부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 권한대행,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참석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 부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 권한대행,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뉴시스

 
정부는 그간 관계부처 중심의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통해 주요 통상 이슈를 논의해 왔으나, 최근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한 대행의 방침에 따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경제안보전략 TF’로 체계를 개편했다.


특히 이번 첫 회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현지시간 4월 2일)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미국의 관세조치 등이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 권한대행,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 권한대행,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뉴시스

 
한 대행은 이날 TF 회의에서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경제안보전략 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를 총결집하여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통상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기업의 힘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뛰어야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에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당부하고, 정부는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4대 그룹 회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미국의 반도체과학법 및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축소 우려,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세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총력을 경주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