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이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첫 선을 보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 SAOT 소개 화면. 사진 FIFA
EPL 사무국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열리는 2024~25시즌 32라운드부터 SAOT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2일 발표했다. SAOT는 오프사이드 결정 과정의 주요 요소를 자동화해 비디오판독심판(VAR)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여러 개의 카메라가 축구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 곧바로 VAR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판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은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EPL 구단들은 지난해 4월 만장일치로 SAOT 도입을 결정하고 지난해 10월 도입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그러나 기술적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게 되면서 첫 사용이 늦어졌다. 지난달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에서 이 시스템을 시험 가동한 결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EPL 경기에도 적용하게 됐다. SAOT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EPL 경기는 12일 오후 8시 30분 킥오프하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크리스털 팰리스전이다.
EPL은 "SAOT가 오프사이드 결정의 속도, 효율성, 일관성을 향상시키면서 절차의 무결성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AOT 기술은 앞선 다양한 대회와 리그를 통해 검증된 시스템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SAOT를 처음 도입했다. 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SAOT가 쓰였다. 프로축구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이 SAOT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