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경기 더' 정관장, 챔프전서 흥국생명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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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사진 박린 기자
정관장 메가(오른쪽)가 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3차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관장 메가(오른쪽)가 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3차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흥국생명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기사회생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끈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2(21-25 34-36 25-22 25-19 15-11)로 꺾었다. 1, 2차전을 내줬던 정관장은 이날 졌다면 준우승에 그칠 뻔했지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이날 흥국생명이 승리했다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다음 경기로 이어진다. 최소 한 경기는 더 치르게 됐다.

정관장은 김연경을 막지 못하고 1, 2세트를 내리 내줬다. 메가와 김연경이 맞불을 놓으며 듀스가 이어진 2세트 34-34 상황에서, 정관장은 김연경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해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그러나 정관장이 메가(인도네시아)와 부키리치(세르비아)를 앞세워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냈다. 5세트 13-10에서 부키리치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14-11에서 메가가 경기를 끝냈다. 


정관장 메가가 양 팀 최다인 40점을 몰아쳤고, 부키리치도 31점을 보탰다. 정관장의 쌍포인 두 선수는 71점을 합작했다.

정관장의 세터 염혜선은 무릎 통증에도 투혼을 발휘했고, 리베로 노란도 허리 통증을 참고 뛰었다. 김연경은 29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양 팀의 4차전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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