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탄핵, 만약 한다면 다음 주 넘기지 않을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대통려실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대통려실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 여부와 관련해 "만약에 한다면 다음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여러 의견을 당 지도부가 수렴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지금 여러 의견이 분출하는 과정인데 4월 국회에서 본회의를 또 잡으려면 현실적으로 추경밖에 없다"며 "현실적으로 만약 한다면 다음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고, 다음 주를 넘긴다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탄핵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완규 헌법재판관 후보자 권한쟁의 및 가처분 신청 시점과 관련해선 "한 번 더 점검하고 진행 여부를 판단할 듯하다"며 "오늘 중에 판단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