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앞 버스가 자전거 추돌…70대 남성 사망

서울 마포구 이대역 앞에서 버스가 달리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추돌해 자전거 운전자 70대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운전자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이대역 6번 출구 앞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려다 앞서 달려가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원동기장치자전거를 몰던 70대 남성은 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후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