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지법 난동 사태' 이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경찰버스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
22일 경찰과 서부지법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청사 앞에 세워졌던 경찰 차벽이 전날 오후 모두 철수됐다.
경찰은 지난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서 폭력 난동을 일으킨 뒤 줄곧 청사 앞에 경찰 기동대 버스를 배치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서부지법 난동 사건 관련 재판일에 법원 인근에서 시위가 열릴 때는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지법은 난동 사태 이후 제한했던 민원인의 청사 내 주차장 사용도 이날부터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