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안타를 치고 기뻐하는 이정후(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이정후는 1회 말 2사 후 첫 타석부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지난해 11승을 올린 밀워키 오른손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3구째 직구(시속 151㎞)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말 무사 1루에서 페랄타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의 볼넷 때 2루를 밟은 뒤 계속된 만루에서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24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안타를 치는 이정후. 로이터=연합뉴스

24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득점한 이정후(오른쪽). AP=연합뉴스
다만 이정후는 채프먼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2루 플로레스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한 이닝에만 4점을 뽑아 4-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