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던져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5/05/468565b0-382a-4701-9a76-3382000ccc3b.jpg)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던져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울산 HD가 골키퍼 조현우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비겼다.
울산은 5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6승3무5패를 기록, 2위 전북 현대(6승3무2패)와 승점은 21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전북 16골, 울산 15골)에 뒤져 3위에 자리했다.
다음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둔 울산은 전북보다 3경기를 더 치렀다. 지난 3월 울산과 라이벌전에서 1-0으로 이겼던 포항은 이날은 비기면서 6위(4승4무4패·승점16)에 자리했다.
포항 오베르단이 전반 8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0분 포항 조르지의 헤딩슛은 울산 공격수 허율이 머리로 걷어냈다.
전반 추가시간에 울산 이청용의 슛이 골포스트 맞고 흐른 공을 문전에 있던 보야니치가 차 넣었다. 지난 2일 광주FC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던 이청용은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후반 2분 울산 루빅손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비디오판독(VAR) 끝에 울산 루빅손의 핸드볼 파울이 인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포항 키커 주닝요의 다소 약한 왼발슛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프로축구 광주FC 오후성. [사진 프로축구연맹]](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5/05/543440e3-97cc-400b-a466-966e2ca77740.jpg)
프로축구 광주FC 오후성. [사진 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홈에서 김천 상무를 1-0으로 제압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0-7로 패한 뒤 귀국한 광주는 직전 울산전에서 0-3으로 졌지만 이날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5승4무3패(승점19)로 5위로 올라선 반면에 김천은 4위(6승2무4패·승점20)에 머물렀다. VAR 끝에 광주 오후성의 슛이 김천 박승욱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오후성이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