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구·경북(TK) 지역 유세장에서 경호원들이 주위를 살피고 있다. 공동취재
대선 후보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를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행사장별로 경찰특공대를 배치해 폭발물 탐지견을 이용한 안전 검측을 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처리반도 현장 배치했다.
유세장 인근 건물과 옥상, 주요 이동로에도 경찰관을 집중 배치 중이다.
아울러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전파탐지기와 전파 방해 장비인 재밍건 등 특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대선보다 한차례 증원했던 전담 경호 요원의 추가 배치도 추진 중이다.
경찰청은 “지속해서 제기되는 대선 후보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유세장 주변 혼잡 완화, 질서유지, 교통 안전관리, 불법 행위자 즉시 검거를 위한 형사 활동 등 담당 경찰서 전 기능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청은 기습적인 집회·시위에 대비하기 위한 기동대도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