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 [사진 KFA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06/3ef78830-e053-42a3-a73d-ac724efc9811.jpg)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 [사진 KFA 인스타그램]
한국축구가 전 세계 6번째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못해본 대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었다. 조 선두 한국(5승4무·승점19)은 3위 이라크(승점12)와 승점을 7점 차로 벌리면서, 10일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에 관계없이 최소 조2위를 확보했다. 조 1, 2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내년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세계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 [사진 KFA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06/e284cee9-4095-4f3d-92fb-4c2693fab019.jpg)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 [사진 KFA 인스타그램]
스페인이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1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아 5위다. 월드컵 우승후보들의 바로 뒤로 한국이 6위에 자리했다.
이미 10회 이상 월드컵 본선행을 이룬 국가도 한국을 포함해 6개국 뿐이다. 유럽예선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보니 잉글랜드와 프랑스도 1998년부터 7회 연속 출전이 최다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8회로 한국에 이어 최다 연속 출전 2위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고, 2010년과 2022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