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스1
한강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두 곳 모두 6세 미만은 무료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및 보호자 1명(1~3급 해당), 국가유공자는 신분증ㆍ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다. 다만 기상이나 공기질이 나쁠 경우 운영이 중단된다.
한강 옆 인피니티풀 ‘난지 물놀이장’

난지 물놀이장의 모습.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한강수영장과 물놀이장의 수질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점검반이 매일 간이 수질 검사를 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주 1회 정밀검사를 통해 대장균 수치도 확인할 예정이다. 모든 수치는 현장 LED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매점의 바가지요금도 차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 편의점 등과 비교해 가격을 확인한 뒤 영업을 승인하고, 현장점검에서 만약 승인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할 경우 위약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요원도 총 62명 배치된다.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는 의무실도 각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만들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