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이 체감온도 40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린 1라운드 경기 중 수건을 둘러쓰고 있다. AFP=연합뉴스
고진영은 첫날 4오버파를 친 후 둘째날 12번 홀까지 보기 4개에 더블 보기 2개로 8타를 잃은 후 12번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 측은 “열사병 증세”라고 했다. 고진영은 한 달 전 대회장을 답사하는 등 이 대회 우승을 별렀다.
전날 체감온도 40도의 더위 때문에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1라운드 보다는 덜 했지만 2라운드 기온도 34도로 더웠다. 조직위는 2라운드 경기 중 캐디들이 캐디빕을 입지 않아도 된다고 고지했다.

김효주가 2라운드 1번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효주는 세계랭킹 7위, 고진영은 14위다.
댈러스=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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