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란 포르도의 핵시설 단지. 22일 위성에서 찍은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에슬라미 청장은 "핵활동의 복원을 위한 일련의 준비를 미리 해뒀고 원자력 산업의 생산·활동 과정의 어떠한 중단도 막기 위한 계획이 세워졌다"며 "공격받은 핵시설에 대한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EOI 대변인 베흐루즈 케말반디도 국영방송을 통해 "원자력 산업은 이란에 깊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적들이 이 기술을 뿌리 뽑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미군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후 트루스소셜에 "위성 이미지상에 보이는 것처럼 이란 내 모든 핵시설에 기념비적인 손상이 가해졌다"면서 "말살(Obliteration)됐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 역시 24일 휴전 수용을 발표하며 "이스라엘은 핵과 탄도미사일이라는 즉각적이고 실존적인 (이란의) 위협 두 가지를 제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