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4%…역대 대통령 첫 직무평가 네번째[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0%를 넘어섰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조사한 역대 대통령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 순위에서 네번째로 높다.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21%였고,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의 역대 대통령 첫 직무평가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29%, 김영삼 전 대통령 71%, 김대중 전 대통령 71%, 노무현 전 대통령 60%, 이명박 전 대통령 52%, 박근혜 전 대통령 44%, 문재인 전 대통령 84%, 윤석열 전 대통령 52% 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2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43%였다. 국민의힘은 23%로 2%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4%였고, 진보당은 1%였다.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은 지역은 민주당 27%, 국민의힘 41%로 대구·경북이 유일했다. 서울은 민주당 41%, 국민의힘 20%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민주당 26%·국민의힘 19%, 30대 민주당 42%·국민의힘 13%, 40대 민주당 55%·국민의힘 14%, 50대 민주당 53%·국민의힘 17%, 60대 민주당 40%·국민의힘 37%, 70대 이상 민주당 37%·국민의힘 39%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 민주당 18%·국민의힘 52%, 중도층 민주당 41%·국민의힘 18%, 진보층 민주당 73%·국민의힘 4%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3.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