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이동됩니다.> Contents Ⅰ.이슈 키워드
피습당한 美 대사 쾌유 기원 난타, 부채춤…병 더 나겠네
"적군인줄 알았는데 역시 아군!" 썸탄 야갤러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욕설을 부른 그 말?
Ⅱ. 어머, 이건 봐야해!
경찰서 왔다갔다 바빴던 디시인들
당신은 탈모의 저주에 걸렸다? 노노노! 탈모의 요정 환영합니다!!
Best of Fun
Ⅲ. 디시재판소
Ⅳ. 뉴비들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쓸데없이 구구절절'에서 '도와줘요!'로…설명충
"비추나 먹어라" 빗발치는 비추순례
Ⅴ. 갤러리 순위
Ⅵ. 신설 갤러리
Ⅶ. 인증만이 살길이다
Ⅷ. 갤러리 이모저모
그림대회로 하나 되는 갤러리
Ⅸ. 디시소식
힛갤곤볼 7성구 네번째 완성! 여행-일본, 러브라이브 갤러리 'Doopi'
Ⅰ. 이슈 키워드
피습당한 美 대사 쾌유 기원 난타, 부채춤…병 더 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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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진보성향 문화운동 단체 우리마당 대표인 김기종 씨로부터 공격을 받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고, 네티즌들 역시 한낮 외국 대사가 공격을 받아 피를 흘리는 모습에 격분했습니다. 리퍼드 대사의 병실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병문안을 갔고, 네티즌들도 그의 트위터에 쾌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다행히 리퍼드 대사는 입원 엿새 만인 10일 "한국 국민의 공감과 성원에 가족 모두 감사한다.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것도 지나치게 많이 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죠? 일부 단체 및 네티즌들의 과도한 리퍼트 대사 쾌유 기원 행사 및 대미 사과 행동은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라갔습니다. 병원 앞에서 난타 공연을 하고, 부채춤을 추는 시민들과 무릎 꿇고 사과하는 모습을 촬영해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네티즌들의 모습은 논란으로 확대됐습니다. 안정을 취해야 할 리퍼트 대사가 오히려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병만 키우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빗발쳤습니다. <관련 게시물 -2015년.... 대한민국은 센송 열풍....... JPG>
<관련 게시물 - 4chan 헬조센 싹싹충들 입갤>
<관련 게시물 - 이 시각.. 뜻밖의 피해자들ㅋㅋ>
"적군인줄 알았는데 역시 아군!" 썸탄 야갤러
국내야구 갤러리, 아니 디시인사이드, 아니 인터넷이 한 남성 디시 이용자의 '썸탄 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유동닉'입니다. 3월 4일, 이용자 '유동닉'은 야갤 및 주갤, 영화 갤러리에 영화 '킹스맨'을 보러 갔다가 처음 보는 여자애와 썸을 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수원역에 약속이 있어 갔다가 갑자기 약속이 취소돼 근처 헌혈의 집에서 헌혈한 뒤 받은 영화표로 수원 CGV에서 영화 '킹스맨'을 혼자 봤다가 자기 옆에 있던, 역시 영화를 혼자 보던 예쁜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다는 것이었지요. 야갤러들은 카카오톡으로 여자에게 차인다며 '야카오톡'이라는 고유명사가 생긴 야갤에 이런 글이 올라왔으니 당연히 그의 글은 힛갤로 직행했습니다. 그리고 그이후 디시인사이드에 새 역사가 쓰였습니다. 무려 비추천 6000개를 넘는 엄청난 질투를 받은 것이지요. 디시에서 비추천 기능을 도입한 이래 가장 많은 비추를 받은 게시물인 겁니다.
야갤러는 물론 대다수 디시인들이 본문 내용 조작의 대명사인 '귀암(커암)' 선생을 부르며 조작러들에게 빨리 본문 내용을 귀암 선생으로 바꾸라고 외치는 한편, 빽빽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했지요. 조작이다, CGV 알바다, 킹스맨 홍보다 같은 의심 댓글도 물론 있었고요. 또한, 네티즌들 역시 "나도 혼자서 킹스맨 봤는데 이런 일 없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글을 퍼가며 인터넷은 '킹스맨 썸탄썰'을 향한 분노로 대동단결했습니다. 그렇게 '유동닉'을 향한 비난과 게시물의 비추가 끝없이 올라가던 3월 17일, 이거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주인공은 역시 '유동닉'. 네. 썸 탔다는 그 갤러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글이 인터넷 화제로 떠오르면서 유명세를 얻고, 문제의 썸녀가 그 글을 봤다며 차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여성은 "연락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말과 함께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공격하던 갤러들은 "아군이었다", "정의구현"이라며 축제 한 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동닉 님! 다음에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날 거예요. 사실 저도 뭐…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네요.'유동닉' 님의 아군이 디시 정직원들 중에도 많았거든요.이힠!!! <관련 게시물 - 킹스맨 보러갔다가 처음보는 여자애랑 썸탄썰(약스압).txt 카톡인증>
<관련 게시물 - 킹스맨 보러갔다가 처음보는 여자애랑 썸탄썰 후기(개스압).txt 카톡인증>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욕설을 부른 그 말?
3월 3일, 인터넷이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한 언론사에서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가수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기 때문이지요. 당시 보도 및 당사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태임은 안부 인사를 하던 예원에게 갑자기 욕설을 퍼부었다는데요, 이태임은 "그 친구가 반말을 했다. 당시 현장 상황이 기분이 나빴으나 참고 있었는데 폭발했다"라고 욕설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예원 측은 "반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고, 한 연예매체도 제주도까지 취재를 가 예원은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해 인터넷은 예원 동정 여론이 일었습니다. 게다가 MBC 측에서 당시 상황을 담은 촬영 영상 공개를 검토하자 이태임 측에서 욕설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예원 역시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 사건은 '이태임 잘못'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라면 이렇게 인터넷이 뜨겁지 않겠지요? 3월 27일 엄청난 영상이 공개되고 말았습니다. 진짜 두 사람의 갈등 장면, MBC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욕설 녹화 장면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입니다. 1분 26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이태임이 물 밖으로 나오고 예원이 "추워요?"라고 질문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이태임은 예원에게 "너 한 번 들어갔다 와봐"라고 말하고, 예원은 "안돼"라고 말합니다. 논란이 됐던 '반말'이 실제 예원의 입에서 나왔다는 게 드러난 거죠. 이태임은 "넌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묻자 예원은 또 한 번 "아니,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것도 반말이었습니다. 화난 이태임이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지적했고, 예원은 "아니, 아니에요"라고 고개를 돌립니다. 이태임은 "넌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다시 물었고, 예원은 "아뇨, 추워가지고요"라고 해명합니다. 그때 예원은 이런 말을 합니다.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이태임은 폭발했고, 그때부터 예원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제작진들은 이태임을 말렸고, 촬영을 중지했습니다. 예원은 어이없다는 듯 이태임을 바라보고, 누군지 모르는 한 여성의 욕설과 함께 영상은 그렇게 종료됩니다. 인터넷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여론은 "이태임이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결과적으로 이태임의 해명이 맞았다. 또한, 반말한 적 없다는 예원은 반발을 했음에도 안 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로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이태임을 욕하게 한 그 말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는 단숨에 인터넷 유행어로 등극했습니다. 여성 네티즌들은 저 말에 대해 "여자들 사이에서는 싸우자고 시비건 것"이라고 설명하며 상황 이해를 못 하는 남성들을 위해 친절하게 '군대버전', '시댁버전', '대학버전'으로 다양하게 패러디해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관련 게시물 - 국민 MC .... 날카로운 일침.JPG>
<관련 게시물 - 설명절 동서로 다시 만난 이태임과 예원.txt>
<관련 게시물 - 예원 태임 모범답안(정상인ver.) >
<관련 게시물 - 남자가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이해해보기.jpg>
<관련 게시물 -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관련 게시물 - 대세를 따라 브로드처치로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관련 게시물 - 언니 저 맘에 안들죠???>
<관련 게시물 - 언니 저맘에안들죠( 회사ver, 군대ver)>
<관련 게시물 - 형 저 맘에 안 들죠?.jpg>
Ⅱ. 어머, 이건 봐야해!
경찰서 왔다갔다 바빴던 디시인들
3월 한 달, 디시인들이 각종 사연으로 경찰서를 왔다 갔다 하느라 바쁘게 보냈습니다. 억울한 사연부터 황당한 사연까지, 각양각색 이유로 경찰서에 다녀왔네요. 지난 6일 새벽, 주식 갤러리 이용자 '윙윙'은 다른 사람의 차를 주차해주는 호의를 보였다가 목걸이 절도범으로 의심을 받고 경찰서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의심하던 경찰도 수사를 진행하면서 그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윙윙을 돕겠다고 나서기도 했고요. 18일에는 또 다른 주갤러 'ㅇㅇ'이 지난 12일 마포대교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자살 시도자로 오해받아 경찰에게 3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던 일을 공개했습니다. 갤러들은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난감해하면서도 그냥 웃고 말았네요.
24일에는 인터넷을 들썩이게 한 황당 경찰서 경험이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주인공은 클로저스 갤러리 이용자 '작약'인데요, 고시텔에 살던 '작약'은 고시텔의 철저한 보안 덕에 현관문을 안 잠그고 잤다가 새벽 자신의 방에 무단 침입한 만취 여성에게 뺨을 맞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게다가 집기도 던져 카메라가 부서지기도 했다네요. 갤러들은 '흥부'라며 폭소했습니다. 작약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합의금을 제시했는데 작약은 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니다. 아직 사건 마무리는 되지 않았으니, '작약'이 추후 쓸 후기가 기대됩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 갤러리 이용자 '사화링'은 중고나라 사기꾼을 경찰에 신고한 사연을 올려 힛갤을 장식했답니다. <관련 게시물 - 아까 억울하게 경찰서 다녀왔다.. 후.. (길다)>
<관련 게시물 - 마포대교 갔다가 경찰한테 붙들려서 3시간 잡혀있었다.>
<관련 게시물 - 중고나라 사기꾼 경찰서 신고로 정의구현 한 썰.jpg [完]>
<관련 게시물 - 새벽에 집에서 자다가 뺨맞고 경찰서 갔다왔다.>
당신은 탈모의 저주에 걸렸다? 노노노! 탈모의 요정 환영합니다!!
요정,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불가사의한 마력을 지닌 초자연적인 존재"입니다. 전설 혹은 동화 속에서 등장해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일을 주로 하죠.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고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 요정이, 21세기 한국에 나타났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라면요. 그 요정들이 살고 있는 곳은 바로 디시인사이드 '탈모' 갤러리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베개 밑에 빠져 있는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 탈모인들을 위해 바로 '탈모의 요정'이 탈모갤에 출몰한다는 소식입니다. 머리카락을 자라게 해주겠다면서요. 진짜냐고요? 에이. 가짜죠. 세상에 요정이 어디 있나요. 탈모갤에 등장하는 요정도 사실은 다 '낚시'입니다. 탈모의 요정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머리카락이 나고 싶으면 댓글에 주문을 남겨라'고 하는 낚시 갤러들의 글 속에 바로 요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낚시글에도 탈모갤러들은 희망을 잡으려는 걸까요. 낚시꾼들이 시키는 대로 탈모갤러들은 꾸준히 댓글을 남깁니다. 머리카락을 훔쳐 가는 요정을 향해서는 "썩 물러가라 사악한 요정아"라고 호통을 치고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해주겠다는 낚시글에는 "지쟈스 크라이스트 석가모니!"를 외치기도 하고요. 그런 낚시 갤러들이 탈모갤에서는 '탈모의 요정'입니다. 요즘 가장 많이 등장하는 탈모의 요정은 배우 김광규입니다. 탈모인으로 유명하며, 탈모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그의 사진을 담은 글이 탈모갤에 자주 보입니다. 그런 탈모의 요정을 탈모갤러들은 격하게 환영합니다. 그의 명대사 "느그아버지 뭐하시노"와 함께 말이죠. 탈모갤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느그아버지 뭐하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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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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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갤러리 | 오늘은 빅맥을 무료로 주는 날입니다... for m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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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갤러리 | 새벽에 집에서 자다가 뺨맞고 경찰서 갔다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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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구 갤러리 | 역대급_소원수리_甲.jp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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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구 갤러리 | 엄마에게 딜도 걸린 누나.p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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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구 갤러리 | 흔한 16세.......중학생........ㅗㅜㅑ |
Ⅲ. 디시재판소
예전부터 디시인사이드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자신이 가진 다양한 생각을 가감없이, 세대와 연령 및 성별에 관계 없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론' 형성의 장이지요. 이러한 대화가 인터넷에 '토론' 문화를 정착하게 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건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나의 이슈를 두고 나누는 다양한 사람들간의 이야기, 댓글을 하나씩 읽어가면 현재 사회를 관통하는 이슈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답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들어가며 논쟁하는 모습은 마치 법정에서 자신의 의뢰인을 위해 뜨겁게 변론을 하는 법조인들 같기도 하네요. 하긴, 요즘에 갤러들 보면 댓글에 '대법관', '판사', '변호사' 등을 언급하면서 게시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마치 디시 재판소 같이. 그럼 이달, 디시인들을 뜨거운 논쟁을 불러온 게시물들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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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언니 이혼당했다 | 시어머니의 무리한 요구...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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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학자가 보는 한국경제 분석...jpg | 대학을 가면 아직도..................jpg |
IV. 뉴비들을 위한 따뜻한 말한마디!
'쓸데없이 구구절절'에서 '도와줘요!'로…설명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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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질을 하다 보면 뭔가 이해하기 힘든 게시물 아래 "설명충 등판하라", "설명충 어딨느냐"라는 댓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설명충'이라... 벌레를 뜻하는 '충'이 붙은 걸 보니 분명 좋은 의미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거기에 '설명'이 붙다니.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일까요? 음... 무언가를 설명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설명충'은 어떤 사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네티즌들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아! '자세하게' 앞에 '쓸데없이'라는 단어를 추가해야 겠네요. 굳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게시물에 등장해 게시물이 등장한 배경, 그런 게시물을 쓴 이유 등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는 네티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초기에는 이런 '설명하는 네티즌' 덕분에 게시물의 재미가 반감하는 경우가 많아 갤러들이 그 존재에 짜증을 내며 '설명충'이라는 비하를 하기 시작했지요. 자신이 쓴 글 옆에 괄호를 치고 그 내용을 설명하는 가수 김장훈의 페이스북이 국내야구 갤러리에 캡처돼 올라오면서 단어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종종 관련된 자가 아니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게시물이 등장할 때 마치 기다렸다는 듯 그 게시물이 나오게 된 이유를 '설교 어조'가 아닌 '유머조'로 설명하는 설명충이 늘어나면서 이와 비례해 '설명충'을 찾는 목소리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착한 설명충'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지요. 여기에 '설명 네티즌'들의 능력도 일취월장하면서 구구절절 장문으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으로 내용을 이해시키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현재는 초반의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비추나 먹어라" 빗발치는 비추순례
3월, 디시인사이드에서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비추순례'입니다. 뭔가 '성지순례'와 비슷한 것 같지요? 그런데 '비추'라니. 도대체 뭔가요? 그건 앞서 '이슈 키워드'에서 설명한 '썸탄 야갤러'와 관련있습니다. 아까 제가 야갤러 '유동닉'이 극장에서 영화 '킹스맨'을 혼자 보다가 역시 혼자 영화를 보러 온 예쁜 여성의 연락처를 얻었다는 글을 썼다고 설명했지요? 여기서 '비추순례'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여자를 대하는 법을 잘 몰라 여자에게는 항상 차인다며 자학하는 야갤러들은 야갤러임에도 모르는 여자와 '썸'에 성공한 '유동닉'을 질투한 나머지 힛갤에 올라온 그의 글에 '비추천'을 아낌없이 누르기 시작합니다. 이 글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죠. 그렇게 비추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썸탄썰'이 인터넷 여러 커뮤니티에 복사되어 퍼지면서 역시 질투에 눈 먼 많은 남성 네티즌들이 '비추'를 누르러 그의 글을 클릭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앞서 자주 쓰이던 '성지순례'를 살짝 비틀어 "비추순례왔다. 비추 찍었다"라는 댓글을 남기게 됩니다. 그렇게 '비추순례'라는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6000건이 훌쩍 넘는 비추순례 덕분일까요. '유동닉'의 썸탄썰은 한여름밤의, 아니 따뜻한 봄날의 신기루처럼 사라졌습니다. 네. 여러분이 그토록 원했던 '거절'을 받았다네요. 갤러들은 "사격 중지, 사격 중지, 아군이다"라며 큭큭댔지만, 속으로는 '유동닉'과 함께 울었을 거예요. 토닥토닥.
Ⅴ. 갤러리 순위
1712개의 갤러리 중 3월 가장 많은 글 리젠과 인기를 얻은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3월의 갤러리 전체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3월 갤러리 전체순위
3월 갤러리 전체 순위 | ||
순위 | 갤러리 | |
1 | - | 국내야구 |
2 | - |
던전앤파이터 |
3 | ↑1 |
기타 국내 드라마 |
4 | ↓1 | 러브라이브 |
5 | - | 고전게임 |
6 | ↑10 | EXO |
7 | - | 주식 |
8 | ↓3 | 해외연예 |
9 | ↑3 | 칸코레 |
10 | ↑1 | 해외축구 |
2015. 3디시인사이드 |
1, 2위 갤러리의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지난달 4위와 3위였던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와 러브라이브 갤러리가 자리를 바꾼 3, 4위를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세계관 정립과 팬들과의 '두뇌싸움'을 시작으로대대적인 2집 활동에 들어간 그룹 EXO 갤러리가 무려 10계단 상승한 6위에 오른 것이 고무적이네요. 3월 갤러리 댓글 순위 갤러리 이용자들의 글 호응도를 알아보는 댓글 순위는 어떨까요? 3월 갤러리 댓글 순위입니다.
3월 갤러리 댓글순위 | ||
순위 | 갤러리 | |
1 | - | 해외연예 |
2 | ↑3 | 킬미힐미 |
3 | - | 기타 국내 드라마 |
4 | - | 던전앤파이터 |
5 | ↑1 | 국내야구 |
6 | ↑14 | JYJ |
7 | - | 고전게임 |
8 | ↑1 |
주식 |
9 | ↓7 | 러브라이브 |
10 | ↓2 | 클로저스 |
2015. 3디시인사이드 |
해외연예 갤러리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호평 속에 종영한 드라마 킬미힐미 팬들이 모인 킬미힐미 갤러리가 댓글 순위 2위로 유종의 미를 장식했습니다. 멤버들의 활발한 연예활동 및 큰형 김재중의 입대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많았던 JYJ 갤러리도 무려 14계단이나 상승한 6위로 10위권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명이 있으면 암이 있는 듯 지난달 2위였던 러브라이브 갤러리가 타 갤러리의 뜨거운 활약 때문인지 7계단 하락한 9위에 랭크됐습니다.
VI. 신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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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갤러리 (3월 3일) |
H1Z1 갤러리 (3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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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갤러리 (3월 4일) |
마인크래프트 갤러리 (3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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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 갤러리 (3월 5일)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갤러리 (3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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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걸그룹) 갤러리 (3월 6일) |
손흥민 갤러리 (3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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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갤러리 (3월 10일) |
서든어택 갤러리 (3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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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촬 갤러리 (3월 10일) |
착하지 않은 여자들 갤러리 (3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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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갤러리 (3월 11일) |
웹소설 갤러리 (3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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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군단 갤러리 (3월 12일) |
그라비아 갤러리 (3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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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갤러리 (3월 13일) |
중계 갤러리 (3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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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드래곤갤러리 (3월 18일) |
크루세이더퀘스트 갤러리 (3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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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포니 갤러리 (3월 24일) |
디지몬 갤러리 (3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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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갤러리 (3월 25일) |
세븐나이츠 갤러리 (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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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_SKT T1 갤러리 (3월 26일) |
지브리 갤러리 (3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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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갤러리 (3월 31일) |
VII. 인증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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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힐 갤러리 |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 홍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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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갤러리 |
이다희 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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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갤러리 1 2 3 4 |
박하선 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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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갤러리 김미경 | 최진혁 갤러리 |
VIII. 갤러리 이모저모
그림대회로 하나 되는 갤러리
3월에는 여러 갤러리에서 갤러들의 예술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그림대회가 많이 열렸습니다. 이다희 갤러리를 비롯해 힐러 갤러리, 윤하 갤러리, 유연석 갤러리 등에서 자신의 갤러리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그림대회를 열었는데요, 다들 '똥손'이라 겸손해하지만, 저희 눈에는 모두 다 '금손'으로 보이네요. 또한, 태연 갤러리는 그림대회를 약간 비켜나간, 갤주 태연이 네일을 즐겨하는 데에서 포착한 네일아트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외에도 판타지 갤러리, 겨울왕국 갤러리, X-GAME 갤러리, 문학 갤러리, 성시경 갤러리, 힙합 갤러리 등에서 고유의 개성이 드러나는 대회가 열려 갤러들의 적극적인 갤질을 장려했습니다. 모두 굳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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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갤러리
콩갤 사진대회 |
힙합 갤러리
단체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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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갤러리
싷왕 초상화 대회 |
겨울왕국 갤러리
겨울장편 , 눈사람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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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갤러리
제 2회 뮤직노벨 대회 |
이다희 갤러리
그림대회 1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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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갤러리
네일아트대회 |
성시경 갤러리
오늘 뭐 먹지 1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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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갤러리
문갤 문학상 |
X-GAME 갤러리
나는야 그립테잎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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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갤러리
사생대회 |
힐러
똥손대회 |
이밖에도 디시 다양한 갤러리에서 열린 각종 이벤트들,함께 볼까요?
Ⅸ. 디시소식
힛갤곤볼 7성구 네번째 완성!여행-일본, 러브라이브 갤러리'Doopi'
'Pacivnal', '꼴갤전도사', '갸오오ㅗ'님에 이어네 번째 힛갤곤볼 7성구 완성자가 나타났습니다. 만신 소환 성공한 이용자는 바로 'Doopi'입니다. 'Doopi'님은여행-일본 갤러리와 러브라이브 갤러리 등 다양한 갤러리에서 활동하며 자신이 여행한 곳을 멋들어진 사진과 솔직한 글솜씨로 풀어낸 여행기를 올리며 갤러들에게 호평을 얻은 인기 갤러입니다. 그의 여행기는 주로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일본의 도시를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분야와 연관된 지역을 여행하면서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더 많이 쌓는 '성장형'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끕니다. 물론지나치기 쉬운 우리 주변의 숨은 역사를 찾는 서울 시내 가톨릭 성지순례와홍콩 여행기 등도 놓칠 수 없는 'Doopi'님의 여행기입니다. 디시인사이드는 'Doopi'님의 힛갤곤볼 완성을 기념해 이메일로 인터뷰를 나눴습니다.차분하고 점잖은 여행기처럼 'Doopi'님의 답변도 정갈하고진지해 디시 직원들이 감탄을 했다는 후기를 살짝 공개합니다.
- 나이와 지금 하시는 일을 여쭤봐도 될까요? 정보 통신 계열에서 일하는(…척 급여 축내는) 30대 직딩입니다. ^^ - 언제부터 디시질을 시작하셨나요? 디시는 아햏햏과 소피티아, 딸녀 유행하던 시절부터 했고 그때 오프모임도 나갈 정도로 열심히 갤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 한 몇 년 뜸하다 본격적인 갤질은 고정닉 갤로그 생기면서부터 인 듯하고요, 지금 쓰는 아이디는 취미생활하면서 조용히 살고자(?) 1년 반쯤 전에 새로 판 겁니다. 과거에 비해 디시 분위기가 상전벽해 수준으로 변했지만 어디든 다 적응하기 나름이죠. -여행에는 언제, 어떤 계기로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셨나요? 대학 때는 물론 입사 초기까지도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만화 좋아하는 동생 쫓아 도쿄 코미케에 갔던 게 계기가 됐네요. 아마 이때부터 일본 여행과 일본어 학습은 물론, 서브컬처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 계기가 된 듯합니다. -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요소는 뭔가요? 예를 들면 '이건 꼭 하겠다', '여기는 꼭 가겠다', '이 경험은 꼭 필요하다' 등등. 그리고 그 이유는 뭔가요? 예전에는 먼저 방문할 지역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주요 관광스폿을 돌아보는 일정을 빡빡하게 짜서 다녔는데, 지금은 웬만한 유명한 곳은 한 번쯤 지나쳤기에 이젠 남들이 잘 안 가본 곳, 그리고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같은 테마가 있는 여행을 여유 있게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행은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 제1 목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먹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려는 생각입니다. 여행지 근처 유명하단 맛집 얘길 들으면 가급적 스킵하지 않아요. - 여행기를 보면 일본 여행이 많은데, 일본을 자주 가는 이유는 뭔가요? 가깝기도 하고, 요즘 들어 환율이 싸지고 저가항공 특가도 자주 뜨는 데다, 취미생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보면 볼수록 색다른 매력이 있는 나라 같아요. 예를 들어 5월 초임에도 규슈는 한여름 같은 뙤약볕이 내리쬘 때 도호쿠에선 벚꽃축제가 한창이고, 홋카이도에선 눈폭풍이 내리기도 하죠. 여기에 마천루 즐비한 대도시에서부터 초가삼간도 보기 힘든 두메산골 어디에나 있는 조졸한 신사와 온천, 정갈한 먹거리와 깨끗하게 잘 정돈된 길거리, 친절이 몸에 밴 일본인들의 친절은 덤^^. -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무엇이 여행 목적이냐에 따라 달라질 듯하네요. 역사유적에 관심 많다면 당연히 교토가 있는 간사이 지역이겠고, 온천과 료칸 체험 또는 화산 구경을 하고 싶다면 구로카와, 유후인 등이 있는 큐슈, 화려한 도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면 도쿄-요코하마 쪽, 지겹게 내리는 폭설을 보고 싶으면 겨울에 홋카이도를. 한 곳을 딱 찍기는 힘드네요. - 여행기를 올릴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혼자 만족하려고 올리는 여행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갤러들이 관심 가져줄까를 생각하게 돼요. 반응이 좋아지고 많아질수록 만족감을 주기 위해 더 선명하고 좋은 구도로 사진 찍으려 노력하고, 여행기 부연 설명을 쓸 때 중간중간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드립을 넣기도 하고. 뭐 이러다 노잼이니, 씹덕스럽다느니 소리 들으면 시무룩해지는 거죠 뭐. ^^;; 그리고, 디시에 많은 사진 올리기가 번거로운 부분이 많습니다. 외부 링크 걸지 않고 디시 자체적으로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를테면 갤로그를 이용한다던가? - 처음 힛갤 갔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사실 애니갤에나 어울릴 법한 관동 성지순례 여행기였는데.. 연재 끝나기도 전에 관리자가 힛갤을 보내버려서 전혀 예상 못했었습니다. 나중에 여행기 마무리 짓고 본문 링크 수정 요청한 기억이 나네요. - 힛갤곤볼 7개 다 모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는지요? 5번째 힛갤 선정될 때까지만 해도 전혀 예상 못 했습니다. 일본 여행기야 워낙 흔하고 비슷한 내용으로 두 어 차례 갔기 때문에 또 보내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죠. 근데 국내 남도여행기와 천주교 성지순례로 힛갤 더 올라가면서 6개를 모으니 이때부턴 살짝 욕심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만 더!"를 외치며 노력한(?) 결과가 지금의 영광이 아닌가 싶습니다. - 힛갤곤볼 완성 소감을 알려주세요. 변변찮은 여행기에 관심 가져준 모든 디시 갤러님, 선정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힛갤곤볼을 다 모은 갤러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걸로 아는데 그저 감사~감사~. 앞으로 더 열심히 오덕질에 매진하겠습…은 훼이크고, 진흙탕에 피는 연꽃처럼 여행정보 찾아오는 갤러들에게 도움 되는 게시물과 댓글 올리는 갤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럽폭이라 센송합니다 m(__)m - 상금으로 무엇을 할 예정이신가요? 만두몰에서 딱히 소비할 게 없어서 만두 전부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했는데 그래도 당장 쓸 데가 없네요. 일단 킵 해놨다가 필요한 거 사던지, 문상 걸고 갤러리 이벤트를 열어보던지 고민 좀 필요할 듯 - 앞으로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 이제 일본은 웬만한 데는 다 가봐서 딱히 떠오르는 데는 없고, 기회 닿으면 유럽이나 미주 쪽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미국 대륙횡단이나 알프스 등반도 해보고 싶고, 카리브 바닷가 유유자적도 좋겠고^^. 하지만 돈이 있어도 여유가 없으니…. 아마 난 안될 거야;;; - 앞으로 올릴 예정인 여행지가 있나요? 요즘 환율도 많이 싸졌고 여행에 맛 들인 뒤론 매년 2회 이상 나가려 나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단 당장 5월 골든위크 때 일본 한 번 더 가볼 예정이고요, 10월에 짧게 첫 동남아 여행 다녀오려 합니다. 여름휴가는 유동적이라 딱히 계획이 없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ㅎㅎ - 힛갤을 노리는 이용자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본인이 올리는 게시물을 통해 갤러들의 이목을 끌고 재밌게 해주는 게 목적이 되어야지, 힛갤 등극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단 갤러리 내에서 주목받은 게시물이면 그게 묻히더라도 검수하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시면… "알바가 다 보고 있다!" <관련 게시물 - 관동 성지순례 여행기 #1 : 지브리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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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게시물 - 삿포로 눈축제 여행 0~6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