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디시 11월호 : 주갤 르네상스

10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서른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이동됩니다.>

Contents

Ⅰ. 이슈 키워드

비선실세 최순실에 주갤 드립 대폭발…주갤 르네상스

야관문과 기부로 하나된 야구 구단 갤러리

차바가 지나가니 물고기가 도로 위에…태풍 피해 속속 등장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10

Best of Wiki

Ⅲ. 뉴비들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핵, 아는핵님, 핵트키…최순실 게이트로 탄생한 김정은 만능짤들

흐흐흐... 나를 믿으면 안 될텐데? '지옥의 깡총'

Ⅳ. 갤러리순위

Ⅴ.신설 갤러리

Ⅵ. 흔한 디시의 갤러

Ⅶ. 디시대회

Ⅷ. 디시소식

힛갤곤볼 7성구 여덟, 아홉번 째 완성! 카연갤 '희키', 아이마스갤 '쉐프로듀서'

카툰-연재 갤러리 '희키'

아이돌 마스터 갤러리 '쉐프로듀서'



Ⅰ. 이슈 키워드



비선실세 최순실에 주갤 드립 대폭발…주갤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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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라 불리는 최순실의 청와대 문서 유출 사건이 발생해 나라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은 문서 유출을 시인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분노했고, 이를 드립으로 분출하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 24일 JTBC는 '뉴스룸'을 통해 최순실의 컴퓨터에서 청와대 기밀문서가 발견되었으며, 최 씨가 문건을 받아 열어본 시점이 대통령 실제 발언 시점보다 앞서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과거 해당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런 일은 봉건시대에도 없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던 내용과 정반대 됩니다. 특히, 이번 파문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통령이 위반한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러일으키며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포털사이트는 탄핵, 하야 등의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정도였습니다.

이번 유출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곳은 주식 갤러리입니다. 최순실 의혹이 뜰 때마다 강한 관심과 비난을 드러냈던 주갤은 JTBC 보도 직후 최순실이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을 조종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각종 드립을 쏟아냈습니다. 선을 넘나드는 드립에 갤러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고, 이는 인터넷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퍼지면서 주갤러들은 '내일 없는 사람들'이라는 평을 얻었습니다. '주갤 드립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네요.

<관련 게시물- (주념글) 최순실과....박근혜의....관계....단서...오방낭.jpg>

<관련 게시물 - 어제 주갤 드립 모음>

<관련 게시물 - 김정은 엄마 사진...jpg>

<관련 게시물 - 이시각.........저승....jpg>

<관련 게시물 - 최순실 게이트 연대기 . jpg>

<관련 게시물- 최순실게이트 영화제작시 가상 캐스팅.jpg>

<관련 게시물 -[스압] 손석희가 마주할 사건의 결말.BGM [feat.곡성]>

<관련 게시물 - 우리핵 만능짤&드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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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과 기부로 하나된 야구 구단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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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즌이 슬슬 마무리되어서 그런가요? 각 구단 갤러리 이용자들의 타 구단 갤러리 방문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와 LG 트윈스 갤러리가 구단 갤러리 이용자들의 '모임'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역시 재밌고, 흐뭇해서 더욱 눈길을 끄네요.

먼저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부터 알아볼까요? 최근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 개념글은 '야관문' 인증 지분이 80%가 넘을 정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야관문을 재료로 한 광동제약 음료 '야왕' 인증샷인 것이지요.

열풍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난 15일, 갤러 'ㅇㅇ'는 박동원 선수 짤을 올렸는데 그 아래 한 갤러가 '야관문'이란 댓글을 달면서 갤러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박동원은 평소 갤러들 사이에서 배우 김광규를 닮은 것으로 유명했는데, '야관문'은 김광규가 '야왕' 모델인 것에서 착안한 댓글인 것이지요.

이후 갤러리는 '야관문'으로 들끓었고, 몇몇 갤러는 이왕이면 박동원의 응원가를 '야왕' 로고송인 김광규의 '열려라 참깨'로 바꾸자고 제의합니다. 이들은 일사천리로 작사까지 하고, MR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9일, 소문 듣고 놀러 온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이용자 '꼴스귐'이 '느그 참치 응원가 불러봄'이라며 엄청난 음원을 들고 옵니다. 구성진 목소리로 갤러들이 만든 가사에 맞춰 노래를 부른 것이지요.

엄청난 파괴력과 중독성을 가진 이 노래는 곧바로 인터넷을 강타했고, 야구 관련 커뮤니티는 '새로운 고3 금지곡'이라며 극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야왕' 인증샷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지요. 게다가 마침 편의점에서 야왕 1 1까지!

이 노래는 광동제약과 박동원에게까지 알려졌다고 하네요. 과연 이 '야관문' 열풍이 어떤 결말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LG 트윈스 갤러리가 북적였습니다. 이유는 '기부'입니다.

이날 저녁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이 없어진 여성의 사연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연히 디시에서도 사연자를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빗발쳤죠.

이때 엘갤 이용자 'ㅇㅇ'이 이 사연을 캡처해 올리며 '기부'를 권유합니다. 본인도 기부했다는 글과 함께요. 엘갤러들은 그의 의견에 동의하며 기부를 시작했고, 인증샷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연은 다른 갤러리로 퍼져 나갔고, 타구단 갤러들 역시 '기부' 인증샷을 올리며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습니다. 방송 하루도 안 되어 갤 인증 기부금만 1000만 원이 훌쩍 넘을 정도였으니까요.

이들의 행동은 힛갤로 등록되어 다른 갤러리로 퍼져 나갔고, 이제는 야구 구단갤 뿐만 아니라 게임, 연예, 스포츠 등 디시인사이드 대부분의 갤러리에서 참여하는 '기부'로 확대되었습니다. 점심값을 아꼈다는 대학생 갤러, 플레이오프 직관을 위해 모았던 돈을 모두 기부했다는 넥갤러, 야근 수당 그대로 기부한다는 직장인 갤러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훈훈하다', '감동스럽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관련 게시물 - 꼴)느그 참치 응원가 불러봄>

<관련 게시물 - 엔젤트윈스... 세상에 이런일이 기부액 현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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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가 지나가니 물고기가 도로 위에…태풍 피해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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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강타해 남부지역에 큰 피해를 입히고 떠났습니다.

10월 5일 오전,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차바 피해 영상 및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엄청난 파도와 비바람이 제주, 부산, 울산 등 남부지역을 강타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의 예보로 차바의 상륙을 미리 알고 있었던 네티즌들은 예상보다 엄청난 피해에 걱정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바닷가 바로 앞에 조성된 부산 마린시티는 도로 위에서 파도가 칠 정도로 바닷물이 몰려와 마치 재난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울산에서는 떠내려 가는 집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카메라에 포착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밀려든 바닷물에 함께 따라온 물고기들이 도로 위에서 잡히기까지. 10월 발생한 태풍 중 최악의 태풍이었다고 이야기해도 절대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그래도 태풍 피해현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빨리 정상화되어 다행입니다. 그리고 태풍을 뚫고 인명 구조에 나섰다가 순직한 故 강기봉 소방관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 게시물 - 네 제주도 특파원 연결하겠쑴다>



<관련 게시물 - 헬조선 헬운대 아이파크 주민입니다 실시간....ㄷㄷ>

<관련 게시물 - 해양대 상황.gif>

<관련 게시물 - 침수만 3번째다>

<관련 게시물 - 부산 버스.gif ㄷㄷㄷ>

<관련 게시물 - 여길 건너야 집감>

<관련 게시물 - 침수된게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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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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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여동생년 집에서 쫒아냈다...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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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갤 드립 모음


초개념 TOP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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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돌아가신 뒤 워마드하던 여동생과 절연하게 된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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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갈데까지 간 중고나라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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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밝혀졌다 ㅎㄷㄷㄷㄷㄷㄷ.....jpg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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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살하고싶다.... 썸녀라고 생각했는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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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닥치세요.... 손혜원 근황.....jpg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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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령 근황.jpg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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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1 위의 일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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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들의 4대 걸그룹 평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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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눈물.. 미친 시어머니 ..jp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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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편의점의 절대 수칙 ..... jpg


Bestof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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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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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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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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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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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Ⅲ. 뉴비들을 위한 따뜻한 말한마디!

우리핵, 아는핵님, 핵트키…최순실 게이트로 탄생한 김정은 만능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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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만능짤이 탄생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만능짤들이 탄생했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그 만능짤에는 한 명의 인물이 공통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전부터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정은의 사진은 종종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짤'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책상에 앉아서 통화하거나 메모를 하는 사진은 말로 설명해도 '아! 그 사진'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사진입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되면서 주식 갤러리를 중심으로 인터넷에는 두 짤을 활용한 드립들이 폭발했습니다. 그런데 너도나도 이 짤을 사용하니까 화제성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러자 고퀄의 드립을 치고 싶었던 네티즌들이 추가로 김정은 짤을 찾기 시작하면서 '만능짤' 대폭발이 일어나게 됩니다. 한 장으로 웃기는 것부터 움짤까지, 거기에 움짤 입모양을 활용한 스토리까지. 드립이 점점 발전하면서 김정은 짤방의 활용은 점점 커져 나갔습니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드립은 '핵'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네티즌들은 김정은을 '우리핵'이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관련 게시물 - [주념] 핵형 움짤 모음>

<관련 게시물 - 우리핵 움짤 모음.gif>

<관련 게시물 -우리핵 쿠데타에 대비하는 이야기.story>

<관련 게시물- 우리핵 짤방 보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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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나를 믿으면 안 될텐데? '지옥의 깡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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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 종종 등장하는 짤방이 있습니다. 두 컷으로 구성된 만화인데요, 한 부자의 외출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일본 만화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에 등장하는 작품 중 일부입니다. 깡총깡총 뛰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는 흐뭇해하지만, "바보같은 아빠. 이게 지옥의 깡총인 줄도 모르고"라고 아빠를 비웃고 있는 아들. 같은 장소, 다른 생각의 부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훈훈한 분위기가 갑자기 '스릴러'로 바뀌는 듯한 느낌이 아주 매력적이네요.

이런 매력이 네티즌들에게도 통했을까요? 인터넷에 조금씩 이 만화를 패러디한 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라는 속담이 연상되는 상황으로 연출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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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갤러리 순위

1,926개의 갤러리(승격 마이너 갤러리 포함)중 10월 가장 많은 글 리젠과 인기를 얻은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10월의 갤러리 전체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10월 갤러리 전체순위

10월 갤러리 전체 순위
순위 갤러리
1 - 국내야구
2 - 기타 국내 드라마
3 ↑1 남자 연예인
4 ↑1 인터넷방송
5 ↓2 던전앤파이터
6 ↑3 주식
7 ↓1 고전게임
8 ↑3 기타프로그램
9 ↑8 LG 트윈스
10 ↓2 해외연예
2016.10디시인사이드


최순실 게이트 촉발로 모든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으며 연일 북적이는 주식 갤러리가 3계단 상승한 6위에 올라오며 순항 중입니다. 트와이스의 컴백으로 뜨거워진 기타프로그램 갤러리도 주갤과 동반 상승해 10위권에 이름을 다시 올려놨고요, LG 트윈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과 SBS '세상에 이런 일이' 기부로 뜨거웠던 LG 트윈스 갤러리가 8계단이라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9위에 안착했습니다.

10월 갤러리 댓글 순위

갤러리 이용자들의 글 호응도를 알아보는 댓글 순위는 어떨까요? 10월 갤러리 댓글 순위입니다.

10월 갤러리 댓글순위
순위 갤러리
1 - 기타 국내 드라마
2 ↑1 젝스키스
3 ↓1 해외연예
4 ↑6 주식
5 ↓1 고전게임
6 - 인터넷방송
7 ↑4 던전앤파이터
8 ↓1 국내야구
9 ↓1 남자 연예인
10 ↓5 국카스텐
2016.10디시인사이드


최근 주중 드라마의 선전으로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가 2주 연속 댓글 순위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전체 순위가 상승한 주식 갤러리가 댓글 순위에서도 상승의 힘을 보여주며 4위에 안착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갤러리도 게임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 덕에 4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하며 다시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0월 마이너 갤러리 전체순위

수천 개의 마이너 갤러리 중 10월 가장 흥한 갤러리는 어디일까요? 마이너 갤러리 전체 순위입니다.

10월 m.갤러리 전체순위
순위 갤러리
1
2 러브라이브 션샤인
3 플랜
4 뷰티풀 군바리
5 765프로덕션
6 데스티니 차일드
7 리제로
8 민트
9 오토코노코
10 아이돌 팬아트
2016.10디시인사이드




Ⅴ. 신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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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갤러리

(10월 4일)
큐라레 갤러리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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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버스 갤러리

(10월 19일)
소사이어티 게임 갤러리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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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갤러리

(10월 25일)
Rox Tigers 갤러리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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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우 갤러리

(10월 25일)
우리집에 사는 남자 갤러리

(10월 25일)




Ⅵ. 흔한 디시의 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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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삐졌는데 어떻게 푸냐 txt [가이드] 있어보이는 가짜 명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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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방구 마려워서 걍 꼈더니 돟갤 최고병신사연 하나 고백함.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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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청소하는 아줌마한테 팩트폭력당했다 고붕이 중학생때 우는여자애 위로해준썰

, man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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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왔는데 다 나만 쳐다본다. 뭐가 문제냐?.jpg 프리파라 극장판 시사회 못간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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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kg ...ㄹㅇ살빼야겠다.. 응원부탁한다.... 야카오톡) 자살각이다.....(심각) .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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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라 담배 이렇게 핀다.. 가족사진 찍어줬다 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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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같이 귀여운 내 얼굴 인증.jpg 어제 소개팅 받은X 손절했다 ㅇㅇ.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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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돌아가신 뒤 워마드하던 여동생과 절연하게 된 이야기 고구마 수확, 저장(월동식량) 완료




Ⅶ. 디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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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및 예선 진행안내

, 아만보 대회 잘 마무리 되었읍니다.
귀농텔 대회 시상식이다!

, [꽃폭도] 시상식

, [맴찢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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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었지만 안주대회 결과 들고왔습니다! # ●●●그림대회 결승 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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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아가새 발글씨 대회 1등 발표 ■■ -오류 주최 5만원 공모전 마감, 투표 공지글-




Ⅷ. 디시소식

힛갤곤볼 7성구 여덟, 아홉번 째 완성!카연갤'희키', 아이마스갤 '쉐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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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힛갤곤볼 7성구 완성자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무려 두 분입니다. 대망의 여덟, 아홉 번째 만신 소환 성공 이용자는 바로 '희키' 님과 '쉐프로듀서' 님입니다.



'희키' 님은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성의 없이 단순히 그린 것 같은 그림체이지만, 희키 님의 작품은 세밀한 캐릭터 묘사와 촌철살인의 대사, 스토리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습니다. 카연갤러들을 매혹케 하며 힛갤로 등극한 그는 무려 4개월 만에 7개의 작품을 힛갤로 보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쉐프로듀서' 님은 아이돌마스터 갤러리, 칸코레 갤러리, 바이크 갤러리 등 여러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이용자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퀄리티 요리를 만들어 갤러리에 올리는데요, 시기와 상황에 어울리는 센스 넘치는 요리 선정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금손갤러 답게 손수 도색한 바이크는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냈지요.

이에 디시뉴스는 '희키' 님, '쉐프로듀서' 님과 이메일을 통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두 분 모두 디시뉴스의 질문에 정성껏, 진심을 담아 답변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창작 활동을 기대합니다!!! 힛갤곤볼 7성구 완성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카툰-연재 갤러리 '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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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와 지금 하시는 일을 알려주세요.

2X살 학생입니다.

- 언제부터 디시질을 시작하셨나요?

5월 초부터 카연갤에 만화를 올리며 시작하였습니다.

- 본인의 작품을 디시 갤러리에 올리기 시작한 계기가 있을까요?

만화라는 건 많은 사람이 봐주면 봐줄수록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딱 알맞은 곳이 카연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만화 한 편 제작 시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가장 오래 걸린 작품과 가장 짧게 걸린 작품을 알려주신다면요?

가장 오래 걸린 작품은 "콩나무와 잭"으로 띄엄띄엄 그리느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일주일 정도 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이것도 1화만 그린 거라 말하기도 조금 그렇네요ㅋㅋ. 다른 모든 단편들은 빨리 하면 1시간 오래 걸리면 3-4시간인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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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무와 잭 [1]>





- 작품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사실 가끔 방명록이나 메일로도 오는 질문 중 하나인데… 명쾌한 답을 못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이런 것도 한 번 그려볼까?" 하면서 그리는 것들이 전부입니다.

- 가장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을 꼽아주신다면요? 반대로 나는 마음에 안 드는데 의외로 반응 좋았던 작품이 있다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단편으로 처음 그린 "세상의 기원"입니다.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여러모로 잘 맞았다는 생각을 해요. 반대로 제가 마음에 안드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던 거라면… 없는 거 같네요. ㅋㅋ 제가 마음에 안 드는 건 보통 반응도 시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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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기원>





- 만화 '외모 등급제'와 관련, 본인의 외모등급을 만화 속 기준에 맞게 매긴다면?

세금은 안내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림체가 굉장히 단순한데, 이는 의도한 것인가요 아니면 본인의 작화 스타일인가요?

짝눈에 팩맨 주둥이를 가진 인간형 캐릭터를 만들어서 제 캐릭터로 만들려고 했던 목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동물이나 외계인들도 그 캐릭터에 맞춰 변형시켜 그린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 그림이라면 단편을 그릴 때 무리 없이 그릴 수 있다고 판단했고 제가 만든 캐릭터를 다른 사람도 쉽게 그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실행에 옮겼습니다.

- 스토리 구성이 철학적이어서 그런지, 만화 구성이 단순, 반복적인데 스토리 말고 만화적 구성력에도 치중할 의향도 있으신지요?

사실 단편을 그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도 현재 단편에 쓰는 그림과는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런 이유들로 인해 못 그렸던 내용들을 제대로 그려볼 생각입니다.

- 주로 동물을 등장시켜 일침을 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유나 계기가 있는지요?

동물을 사용하는 건 계기라기보다는 그냥 어쩌다 보니 잘 맞아떨어져서 사용한 거라고 하는 게 맞는 말이겠네요. 예를 들어 "우물 안 개구리" "청개구리" 라는 말들은 모두가 잘 아는 말들이고 저는 거기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위하여 알맞은 대사를 넣고 변형시켰을 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런 식으로 동물 그리는 게 재밌기도 하고요. ㅋㅋ

-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용자들의 다양한 해석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해석이 있다면요?

다양한 해석 좋아합니다. 당연히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중점으로 두는 생각도 다르기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봐요. 그런데 꼭 얄팍한 생각으로 자기 의견만 맞다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무시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해석은 "애벌레 협회" "백색 감옥" "양치기 소년" "소시지 공장"등의 만화에서 해석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각자 다른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이게 뭔 개소리야?" 하실 때 제 마음을 완벽하게 꿰뚫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정말 기쁩니다.

- 혹시 자극을 주는 갤러리 이용자가 있을까요?

모든 카연갤분들이 데뷔하고 그럴 때마다 쓰라린 자극을 받습니다. . . . 농담이고요, 개인적으로 많은 자극을 받은 작가분은 '너믿설' 작가님입니다. 독서실 총무를 참 감명 깊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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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믿설 - 독서실 총무>



- 최근 디시 카연갤 작가들이 온라인 펀딩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희키 님도 계획이 있으신가요?

케장 님이 출판하신 '나무야 미안해'에서 단행본을 출판할 계획이 있습니다. 아직 시작도 안 했고 계획만 잡은 상태입니다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 처음 힛갤 갔을 때 소감을 알려주세요. <관련 게시물 - 힛갤 간 기념>



다른 건 몰라도 제 만화를 다른 분들이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던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이런 것도 힛갤에 가는구나… 했습니다.

- 처음 힛갤 갔을 때 힛갤곤볼 7개를 다 모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하셨나요?

예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능은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진짜 다 모았네요.

- 힛갤곤볼 완성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정말 바퀴벌레라도 먹어서 완성시켜야 하는 건가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7성구를 얻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상금으로 무엇을 할 예정이신가요?

불우이웃인 저를 조금이나마 도울 생각입니다.

- 차기 구상 중인 작품이 있다면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단행본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완결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못 그렸던 새로운 작품들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 힛갤곤볼을 노리는 다른 갤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갤러리에 올린 글이 인기가 많으면 뭐 어찌 되던 상금을 준다는게 참 색다른 거 같아요. 취미로 한 달에 하나씩 노리고 해본다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모두들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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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스터 갤러리 '쉐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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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와 지금 하시는 일을 알려주세요.

현재 22살이고요, 낮에는 대학을 다니고 밤에는 커피집에서 일합니다.

- 언제부터 디시질을 시작하셨나요



디시라는걸 처음 알았던 건 엄청 옛날이네요. 초등학교 시절 '플래시365'라는 사이트를 할 때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그 당시는 '디시라는 커뮤니티는 너무 어렵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활동은 안 했습니다. (초딩의 시점으로는 어른들의 싸이트(?)라는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2015년 7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활동했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이하 한데마스)를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필요한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아이돌 마스터 갤러리(이하 아이마스갤)를 발견했고 그때쯤 아이마스갤 2주년 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요리 부분이 있어서 '해보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에 참가했었고, 그때 처음으로 디시에 글을 써보면서 디시질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 요리를 전공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사실 요리는 취미로만 생각했지 이걸 전공하려는 생각은 진짜 조금도 없었습니다. 중학교 때까진 자동차에 미쳐서 엔지니어를 하려고 하다가 고등학교때 갑자기 '뮤지컬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연기 공부만 몰두했었죠. 그런데 뮤지컬이라는 거, 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마어마하잖아요. 고3 수시, 정시를 전부 연극영화과에 넣었는데 다 떨어진 거예요.

지금 보면 당연한 거죠. 연기한다고 초등학교 때부터 피나는 노력하는 학생들이 수두룩한데 고등학교 때 갑자기 '하고 싶다!'라는 생각 하나로만 시작했으니까요. 그때쯤 '아, 내가 정말 이걸 하고 싶은 건가?'라는 생각을 하다가 평소 행실을 되돌려보니 밥 먹고 뮤지컬만 해도 모자랄 때 레시피를 보고 요리를 하고, 고든 램지 영상 보고, 요리책 보고, 식객, 맛의 달인 같은 만화만 보고…. 정작 어릴 때부터 평생 미쳐있던 건 요리였다는걸 그제야 알게 됐죠.

그때 어머니가 제가 요리에 취미가 있다는 걸 알고 있으셔서, 정시 지원 때 딱 한 곳만 요리 전공의 학교로 원서를 쓰도록 추천해 주셨는데 정말 딱 그곳만 합격해서, 깔끔하게 연기를 접고 요리를 제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요리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지요?

그냥 어디서든 막 떠올라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아이디어가 되는 거 같습니다.

디시질 하다가 재미있는 떡밥이 생기면 그것을 이용해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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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생일이라던가,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에 떠오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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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요리를 먼저 한 다음 그 요리에 맞는 캐릭터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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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후 만든 요리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본인이 다 먹나요 아니면 주변인 불러서 만찬회를 하나요? 사실 학업이랑 일을 병행하다 보니, 요리할 시간이 되게 적어요.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한 4시쯤 되는데 그때부터 장보고 준비하고 시작하면 저녁식사시간이죠. 이쯤 아버지가 퇴근하시거든요. 만든 요리는 대부분 아버지랑 저녁 또는 간식으로 먹습니다. 시간이 널널한 주말에 만들 땐 파오후 쿰척쿰척 거리면서 혼자 먹을 때도 있습니다.

주변인들 불러서 만찬회(?)를 열은건 칸코레 캐릭터랑 결혼식을 주제로 요리할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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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글을 꾸준히 작성하셨는데, 가끔 귀찮거나 그만 올리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셨나요? 만약 드셨다면 그 생각을 멈추게 하는 가장 큰 요소는 뭐였어요?



글 올리는 것을 나름의 활력소로 생각해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은 없네요. 오히려 학업과 일 때문에 바빠서 글을 자주 못 올리는 게 더 아쉽더라고요.

- @갤 요리시간에 올라갈 요리를 만들 때 가장 주의하는 점은 뭔가요



제가 사진 실력이 매우 좋지 못해서, 맛있게 만들고 맛있게 담아도 찍고나면 누르렁…합니다. 사진찍을 때 와갤요리처럼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이쁘게 찍으려고 노력합니다.

- 본인이 만든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어줄 것 같은 아이돌 마스터 캐릭터를 꼽아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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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쉐프'에서 주인공이 스칼렛 요한슨에게 '당신만을 위한 요리를 해주겠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에게 미요는 스칼렛 요한슨이나 다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라다 미요' 라는 아이돌의 담당 프로듀서이기 때문에 이 요리를 뽑고 싶네요.

- 희망사항인 '아이마스 콘셉트'의 경양식집 개업은 언제쯤 될까요? 희망하는 오픈식 콘셉트는 있나요?



100명이 자영업을 개업하면 99명이 망하는 한국 자영업 현황에서, 과연 언제쯤 열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사업계획서도 계속 수정하고 있고, 가끔씩 식당 위치도 알아봅니다. 정말 열고는 싶은데, 가장 중요한 돈이 없네요….

오픈식은 그냥 조용하게 가족들이랑 모여서 맛있는 음식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 디시 직원들에게 '쉐프로듀서'님의 음식 맛을 볼 기회를 주실 수 있으신가요?



물론입니다. 제가 한 요리를 남이 먹고 좋아한다는 건 요리하는 사람의 최고의 기쁨 아닐까요.

- 오토바이 도색과 튜닝은 따로 배우신 건가요?

아닙니다. 전 언제나 뭔가를 시작할 때 야매로 시작합니다. 요리도 지금은 빵이나 쿠키는 눈감고도 만들지만, 처음 만들 땐 책도 안 보고 그냥 감으로 했어요. 밀가루에 물만 넣어서 반죽한 다음 프라이팬에 구웠죠, 당연하지만 망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호기심에 무작정 해버린 다음에 정답을 찾아보는 게 제 스타일입니다.

도색 역시 인터넷으로 대충 찾아본 정보랑 감으로만 했습니다. 대충 어떤 재료가 필요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가 이 정도만 찾아보고 바로 저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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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와 오토바이 도색 등을 보면 손재주가 남다른 것 같은데, 자랑하고 싶은 다른 손재주 능력이 있다면요?



기계나 가구 같은 물건이 망가지면 야매로 고치는 걸 잘합니다. 물론 야매라 응급처치만 하는 수준이라 바로 전문가한테 수리를 받으러 갑니다. 그리고 뭔가 필요한 도구가 있는데 그 도구가 없을 때 야매로 해결하는 것도 잘합니다. 이건 아버지 닮은 것 같네요.

근데 컴맹 폰맹이라 소프트웨어는 더럽게 못 만집니다. 이거도 아버지 닮은 것 같네요.

- 교통사고 났는데 몸은 괜찮으신가요?

살아있습니다. 요즘 자전거로 출퇴근합니다. 헬멧 안 쓰고 오토바이 타고 폭주하는 급식충들한테 헬멧을 권하고 싶을 정도네요. 헬멧 때문매 살았습니다. 사고로 다친 거보다 사고 후 아버지한테 혼나면서 맞은 게 더 많이 다친 거 같습니다.

- '럽기방패' 러브라이버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북갤로(ㅂㄱㄹ)

- 처음 힛갤 갔을 때 소감을 알려주세요.

"다른 요리가 더 잘된 거 같은데 왜 하필 저게 올라가" 타카가키 카에데 전골 요리 그거 완전 망한 거였거든요. 아버지가 배고프다고 재촉하셔서 급하게 끝내버린 거라 플레이팅이고 뭐고 없고 그냥 잡탕이 되어버려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는데 하필 그게 후타바안즈 캔디파스타랑 같이 묶여서 힛갤에 올라가버려서 아쉬웠습니다.

- 처음 힛갤 갔을 때 힛갤곤볼 7개를 다 모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하셨나요? 요리로 7개 다 모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토바이로 2개를 따버리니 기분이 묘하네요. 힛갤 2번째 갔을 때 "어 이거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요리했죠. 재미있는 건 칸코레 갤러리에서도 요리했고, 더 잘되고 좋은 요리들도 칸코레 갤러리에 몇 개 있는데 아이마스갤에서만 힛갤을 갔다는 게 뭔가 아이러니하더라고요. 역시 프로듀서는 영원한 프로듀서인가 봅니다.

- 힛갤곤볼 완성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솔직히 6개를 모은 순간 '아! 이제 7개가 눈앞이다!' 했는데 영 좋지 못한 일로 7개를 마무리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 상금으로 무엇을 할 예정이신가요?



요즘 커피집에서 일하느라 주방에서 일할 때보다 월급이 많이 적어서 요리를 만들어서 기부하는 봉사를 잠시 안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하랴… 오토바이에 돈쓰랴… 오랜만에 재료비 걱정 없이 빵을 만들어서 기부할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돈으로 직접 기부하는 거보다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기부하는 게 전 더 좋더라고요.

근데 만두 주시는 거 아니었어요?

- 차기 구상 중인 요리가 있다면요?

아이돌마스터의 캐릭터는 정말 많죠, 그 캐릭터들 하나 하나가 모두 독특한 개성이 있죠. 그 개성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재미있고 독특한 요리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지금은 딱히 생각나는 요리 아이디어가 없는데요, 아마 디시질하다 보면 떠오르지 않을까요?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그냥 쭉 평소처럼 디시질하고 아이디어 떠오르면 요리할 예정입니다.

- 힛갤곤볼을 노리는 다른 갤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약 빨은 사람들이 모두 힛갤 가는 것은 아니지만 힛갤 간 사람들은 모두 약 빨았습니다"라는 말을 디시위키에서 본적이 있는데, 힛갤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뭔가에 미쳐서 빠져보세요. 그리고 내가 약쟁이라는 걸 갤에 올리세요. 그걸 꾸준히 한다면 훌륭한 힛갤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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