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쉰 번째 이야기입니다. Ⅰ. 이슈 키워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17일이 짧았던 시간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다…눈쌀 찌푸리게 했던 일들

"나는 성폭력 피해자입니다" 미투운동 확산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10

Best of Wiki

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갑자기 분위기 싸해졌잖아" 갑분싸

태세전환의 대명사 '탈룰라'

Ⅳ. 디시빌런

Ⅴ. 제목, 댓글이 살렸다

Ⅵ. 갤러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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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이슈 키워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17일이 짧았던 시간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모두의 박수 아래 17일간의 경쟁을 끝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다양한 이슈와 이로 인한 국내 여론의 갈등으로 개막 전부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론으로 만들어낸 오륜기와 생각지도 못한 '인면조'의 대활약, Kpop을 멋지게 리메이크한 흥 넘치는 선수 입장 송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로 무장한 개막식이 대흥행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런 좋은 출발 덕인지 평창 올림픽은 큰 문제와 불평불만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국 언론은 물론 IOC 역시 이번 올림픽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며 올림픽을 잘 치러낸 한국인들을 칭찬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팀은 과거 주력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것과는 다르게 선수들의 멋진 노력 끝에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아시아 썰매 종목에서 최초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 선수, "영미!", "안경선배"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최고 스타로 떠오른 여자 컬링팀, 한국 스키 종목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 선수, 봅슬레이 최초 메달을 획득한 봅슬레이 4인승팀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또한, 언제나 좋은 성적과 팀워크로 사랑받았던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과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도 이번 대회 역시 좋게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모두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모든 참가 선수들, 멋진 경기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4년 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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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다…눈쌀 찌푸리게 했던 일들

성공적으로 치러진 올림픽이지만, 좋은 점만 있던 것은 아닙니다. 선수들 간의 갈등을 고스란히 표출한 팀이 있는가 하면, 몇몇 선수들이 무례한 행동을 해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국민들을 가장 분노케 한 장면은 누가 뭐래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보여준 '왕따' 논란 장면입니다. 세 선수가 나란히 스케이팅을 해 가장 마지막에 결승점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해 '팀워크와 작전'이 가장 중요한 '팀추월'에서 김보름, 박정아 선수가 노선영 선수를 멀치감치 떨어뜨려놓고 결승점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선수가 인터뷰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 것이 '노선영'이 따라오지 못해서 그런 것이며, 관중들의 응원 소리에 작전을 듣지 못했다 등의 뉘앙스로 말을 하자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넘어서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빙상연맹은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 십여 년 간 '파벌'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네티즌들은 이 사건이 빙상연맹 파벌 싸움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라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왕따' 논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폴란드 여자 팀추월 팀 역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한국팀과 똑같은 장면이 재연 됐거든요. 덕분에 두 팀이 경쟁한 여자팀추월 7, 8위 결정전은 이번 대회 최고로 '어색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부적절한 인종차별 발언과 관중 부상 유발이라는 대회 최악의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공식적으로 사과는 했지만, 여전히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잘 치러진 대회의 옥의 티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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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폭력 피해자입니다" 미투운동 확산

법조계에서 시작한 성폭력 폭로가 연극, 영화, 문학 등 사회 전반으로 퍼지면서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가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하면서 한국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었던 '성폭력'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언론, 정치계, 연극영화계 인사들도 자신이 당했던 성폭력을 폭로하며 '미투'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중에는 유명 시인인 고은이 포함되어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 '미투' 운동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17일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 올라온 이용자 '김보리'의 장문의 글이었습니다. 이미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 연출가의 폭로로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포함한 성폭력을 가했고, 이런 '성폭력'이 극단 내에서 비일비재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자 이윤택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고, 하용부, 오태석, 조민기, 조재현, 최일화, 한명구 등 일반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인사들이 성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연뮤갤에는 연극계 인사들의 미투 글이 매일같이 올라올 정도입니다. 연극, 영화 소비자들은 '위드유' 운동을 전개하며 이번 '미투 운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미투 운동이 조직 내 쉬쉬했던 '성폭력' 문제가 해결되는 첫 발이 되기를 바랍니다. <관련 게시물 -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

<관련 게시물 -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2>

<관련 게시물 -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 3>

<관련 게시물 - METOO 변희석 음악감독>

<관련 게시물 - 음악감독 변희석입니다>





<관련 게시물 - 묻히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조민기 교수를 고발합니다.>

<관련 게시물 -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졸업생입니다>

<관련 게시물 - 예술대학의 권력자 조민기를 회상하며...>

<관련 게시물 - 나는 나의 스승을 고발합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관련 게시물 - 청주대학교 졸업하고 연희단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관련 게시물 - 미투! 김석만선생, 당신도 이제 멈출 시간이야.>

<관련 게시물 -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과를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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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조회수 1위		멸치에서 사람으로 변화 후기 스압주의 운동경력3년짬잡
추천수 1위		평창조직위 ㅈㄴ나한테 고마워해야됨.jpg

초개념 TOP10

1		베인좌 라스트 샷...gif
2		우리동네 상권 다 먹혔다
3		명절증후군의 실체.........jpg
4		인생인증.jpg
5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건진 선수.jpg
6		이상화...섹시컨셉....화보.....jpg
7		승리... 지우지 못한... 숙소의 흔적들... ㅗㅜㅑ... jpg
8		전설의 샘물교회 사건 총정리....JPG
9		오늘자..북한예술단..식사..jpg
10		찐따들 화들짝.....윤성빈........학창시절...회상....jpg

Best of Wiki

	미투
	윤성빈
	컬링
	수호랑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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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요즘 이런 드립 씁니다

"갑자기 분위기 싸해졌잖아" 갑분싸

최근 들어 인터넷에 유행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갑분싸'입니다. 디시인사이드 모 갤러리 이용자는 이 단어를 보고 '야하다'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이 단어는 음란마귀가 전혀 없는 문장의 약자입니다.

여러분은 갑자기 말 한번 잘못해 분위기가 싸해지는 상황에 처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갑분싸'는 바로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의 줄임말입니다.

그럼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나, 과거 월간디시에서 '개꿀잼 몰카'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개꿀잼 몰카' 글이 올라오면 네티즌들은 글 안에 있는 "개꿀잼 몰카인가", "이건 쫌 아니지 않나요" 등 본문에 있는 글을 드립성 댓글로 달아줍니다. 이런 드립성 댓글 중에 바로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 있는데, 이게 줄어서 "갑분싸"가 되었습니다.

이후 '갑분싸'는 완전한 인터넷 용어가 되었고,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상황이 발생한 다양한 사연(메신저 대화, 게시판 대화, 생방송 도중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는 경우, 드라마 및 영화 속 상황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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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세전환의 대명사 '탈룰라'

앞서 '갑분싸'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갑분싸에서 더 세밀하게 들어가는 유행어를 하나 더 소개시켜드릴게요. 바로 '탈룰라'입니다.

인터넷에는 영화에서 재밌는 장면만을 캡처한 짤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 중에 '쿨러닝'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뜨거운 나라인 자메이카의 젊은이들이 얼음 위를 달리는 동계 스포츠 '봅슬레이'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코미디 영화 답게 '쿨러닝'의 재미있는 장면은 캡쳐돼 인터넷 '짤'이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썰매 이름 짓기'입니다. 한 선수가 "탈룰라 어떠냐"라고 썰매 이름을 제안하자 다른 선수들은 예쁘지 않은 이름이라며 비웃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어디서 따온 이름이라고 묻는데, 제안자는 "어머니 성함"이라고 답합니다. 직후 '갑분싸'되고, 선수들은 아주 예쁜 이름이라며 상황을 수습합니다.

'탈룰라'는 이렇듯 부모, 형제 등 가족과 관련되어 말실수를 해 이를 수습하는 상황을 지칭하는 대명사입니다. 메신저 대화 혹은 게시판 댓글에서 이런 실수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이를 캡처한 이미지에는 '탈룰라' 혹은 '탈룰라급 태세전환'이라는 제목이 붙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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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디시빌런

지도빌런	고백빌런
부끄러움을모르는빌런	분노빌런
분양사기당한빌런	소식빌런
숯빌런	의문을가진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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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제목과 댓글이 살렸다

회사 가기 싫었는데 회사 부도났대	리턴 어제 법정씬 대사톤 별로였음
블팬 보고 나니까 북한도 솔직히 의심스럽지 않냐	아 큰일났다 친구차 빌렷다가 긁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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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갤러리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