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나만 스노우볼 없어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3월 넷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방송 탄 워너원의 사담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가요계 무서운 신인에서 연예계는 물론 사회를 움직이는 톱스타가 된 워너원이 데뷔 후 첫 위기에 빠졌습니다. 

  지난 19일 컴백을 앞둔 워너원은 엠넷닷컴의 '스타 라이브'에 출연해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라이브 방송 전, 이들이 방송을 준비하던 도중에 나눈 대기실 잡담이 그대로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20%만 받아가는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왜 스케줄이 빡빡한가", "나 아침에 x쌌다" 등의 예민한 내용이 그대로 팬들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방송 후 인터넷은 말 그대로 뒤집어졌습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방송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들은 "데뷔가 간절"한 점을 내세우며 팬들에게 사랑을 호소해 데뷔한 그룹이라 '돈', '스케줄' 등에서 불만을 호소한 내용에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소속사와 멤버, '스타 라이브' 측은 다음날 방송사고를 사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멤버들은 '욕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몇몇 네티즌들은 일부 멤버가 욕설은 물론 성적 단어까지 말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에 자신의 스타가 억울한 모함을 당했다고 판단한 일부 멤버의 팬들은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음성 분석을 의뢰해 그 멤버가 '욕설을 하지 않았다'라는 결과를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금주의 짤] 스노우볼


  최근 들어 식음료 프랜차이즈에서 제품 구매시 한정판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는데요, 이게 덕후들의 '지름신'을 자극하는 디자인이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상품' 중 엄청난 인터넷 돌풍을 일으킨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롯데리아의 포켓몬스터 스노우볼입니다. 

  롯데리아는 지난 수요일, 햄버거 세트를 구입하면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 4종 스노우볼 중 하나를 9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스노우볼이 '덕후'는 물론 일반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바람에 엄청난 속도로 매진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넷에는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의 인증샷과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한탄글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구입자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고, 구입 실패자들은 같은 처지의 네티즌들에게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 인기에 걸맞게 스노우볼은 바로 중고거래 사이트에 원래 가격보다 약 2~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10배 넘는 가격을 제시하는 네티즌도 있네요. 인기 정말 무섭습니다. 



[금주의 단어] 꽃샘추위

 
  따뜻한 봄이 오는 것을 시셈하는 겨울이 준다는 '꽃샘추위'. 매년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3월 꽃샘추위가 아주 엄청납니다. 강풍에 폭설까지. 봄을 맞이하던 전국이 갑자기 겨울왕국이 되었습니다. 

  지난 20일 영상 10도를 넘어 20도까지 육박하던 3월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은 정리해놓은 겨울 패딩을 꺼내야 했습니다. 부산과 대구 등지에는 함박눈이 쏟아지기도 했고요, 시범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에서는 강풍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저도 최근 겨우내 입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 입고 있습니다. 옷장 깊숙히 안 넣어놓길 잘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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