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갤이슈] 브레이브걸스만큼 뜨는 브레이브걸스 갤러리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2017년 발매된 곡 `롤린`의 역주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와중에, 브레이브걸스 만큼 주목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브레이브걸스 마이너 갤러리(이하 브브걸갤) 이용자들입니다. 

  `롤린`의 역주행 이후 브브걸갤에는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하는 많은 네티즌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롤린`의 인기를 견인하다시피 한 `떼창` 군인들과 20대 후반~30대 초반인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연령대와 비슷한 남성 회사원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일명 `아이돌 덕질`했던 적이 최소 10년 전이라는 점입니다. 그때의 `덕질`과 현재의 `덕질`은 많은 면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조공과 총공 등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문화들이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브브걸갤에는 요즘 `덕질`에 적응하지 못해 헤매는 이용자들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고요? 흥하는 갤을 망치려고 오는 어그로들의 어그로성 글에도 낚이지 못해 어그로들이 두 손 두 발 다 들고 퇴장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브브걸갤러들도 보통이 아닙니다. 사회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경력자들이다 보니 어그로들을 법의 힘으로 응징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네요. 

  오랜만에 하는 덕질이든, 새롭게 시작하는 덕질이든,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