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길, 보아,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

 네티즌들이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로 김호중, 길, 보아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김호중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80,166표 중 12,022(15%)표로 1위에 오른 김호중은 트로트 가수로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지난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받아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후 지금까지 반성문을 작성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김호중은 25일 항소심 선고 결과를 앞두고 있다.

 2위는 7,410(10%)표로 길이 차지했다. 힙합 그룹 '리쌍'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던 길은 '무한도전' 멤버로 활동하던 도중 음주운전 혐의로 하차하고 자숙한 바 있다. 이후 '쇼미더머니 5'에 프로듀서로서 방송에 복귀했던 길은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자숙에 들어갔으나 다수의 방송사로부터 영구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3위는 7,392(10%)표로 보아가 선정됐다. '아시아의 별'로 불리며 한류 스타로 인정받는 보아는 최근 취중 라이브 방송 중에 부적절한 태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전현무와의 친근한 스킨십과 박나래를 향한 무례한 언행에 논란이 확산되자 공개 사과한 보아는 이후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박나래, 기안84, 전현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