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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 첫 ''野감액 예산' 국회 통과…탄핵 엎친데 예산리스크까지 덮쳤다
내년 예산은 정부가 제출한 677조4000억원 규모에서 4조1000억원 줄어든 673조3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야당이 제출한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결국 야당 안대로 4조1000억원 줄어든 내년 예산을 확정했다.
2024.12.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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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국 혼란에, TSMC 창업자마저 삼성 우려…갤럭시S25 가격도 오르나
전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 창업자마저 삼성전자 걱정을 하고 나섰다. 10일 대만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TSMC 창업자인 93세의 모리스 창(張忠謀·장중머우) 박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자서전 출간 기념식에서 삼성전자의 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삼성은) 전략적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은 회사 경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이나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의 수율 문제 등 기술적 과제 외에도,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면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2024.12.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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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죄' 수사 속도에…코스피 2400 회복, 코스닥 5% 급등
코스피는 다시 2400선으로 올라섰고, 코스닥은 5% 넘게 급등하며 전날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이날 증시 반등은 탄핵 정국의 혼란이 예상보다 빠르게 수습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과 경찰 등이 비상계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데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을 골자로 한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돌며 불안감을 누그러뜨렸다.
2024.1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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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이번엔 기아가...금속노조 “尹 퇴진하라” 11일 총파업
앞서 지난 5일부터 이틀에 걸쳐 부분 파업에 나섰던 현대차 노동조합은 이번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5, 6일 이틀에 걸쳐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하루 2시간씩 총 8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동계에서는 이번 파업 역시 지난번 현대차 부분 파업과 마찬가지로 불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2.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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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개편 무산되고 체코 원전 수주도 불안…비상계엄 된서리 맞은 두산
두산그룹은 개편안에 대한 주주 동의를 얻기 위해 개최하려던 임시주주종회를 이틀 앞두고 주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두산 측은 이날 공시에서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분할합병 당사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격히 하락하여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가격 간 괴리가 크게 확대됐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두산 측은 오는 12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주총을 열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옮기는 분할·합병 계획에 대한 주주 동의를 구할 예정이었다.
2024.12.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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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는 '소폭', 예금은 '줄인하'…예대차 확대에 소비자 불만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은행권이 줄줄이 수신(예ㆍ적금)금리를 낮추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수신금리에 반영하지 않은 일부 시중은행도 최근 인하를 검토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후 시장금리가 빠르게 하락해 수신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중은행 1~2곳이 수신금리를 낮추기 시작하면 낮출 확률은 높아진다"고 말했다.
2024.12.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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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끝내 무산…금투세 폐지는 본회의 통과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자녀 상속 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끝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만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등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당장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81명 중 찬성 98명, 반대 180명, 기권 3표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부결시켰다.
2024.12.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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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주주가치 위해 이사회 바꿔야” 주장에, 고려아연 “뒷북일 뿐"
원아시아파트너스·이그니오홀딩스 등에 대한 투자와 자사주 공개매수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며, MBK측이 구상하는 거버넌스 개선만으로도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MBK가 이사회에 진입한다 해도 최씨 가문이 20%가량의 주주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최 회장 등 최씨 가문이 이사회에 참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주 간 논쟁을 이사회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지분 약 5%를 보유한 현대차가 중립을 지키면 판세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현대차가 중립을 지켜도 나머지 주주들이 모두 최 회장 편을 들면 우리가 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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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구글, 수퍼컴 '10의 25제곱 년' 걸릴 문제 5분만에 푼 양자칩 개발
구글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로도 10,000,000,000,000,000,000,000,000년(10셉틸리언, 10의 25제곱) 걸리는 계산을 5분 이내에 해낼 수 있는 양자칩을 공개했다. 네벤에 따르면 윌로우는 양자컴퓨팅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오류 문제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현 시점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로도 10셉틸리언(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할 수 있다. 네벤은 "기존 컴퓨터가 이 벤치마크에서 계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양자칩은 제곱률(double exponential rate)의 속도로 벗어나고 있으며(peeling away), 우리가 확장할 때마다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더 우수한 성능을 계속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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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 외국 금융사 만나 “밸류업 예정대로”
핵심 외국 금융사 관계자를 직접 만나, ‘밸류업(기업 가치 개선)’ 정책 등 기존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불안 심리를 다잡은 것이다. 1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개 외국계 금융사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불확실성 커진 상황이지만, 경제 문제 만큼은 경제부총리 등 경제팀 중심으로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준비 태세는 확고히 유지되고 있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기업 밸류업·자본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 과제들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모인 외국계 금융사 참석자들도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의 근간을 훼손하거나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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