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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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상장' 파두 결국 檢 송치…"매출 급감 알면서 숨겨"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매출 급감 사실을 숨기고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파두와 NH투자증권 관계자들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같은 해 3~6월 상장예비심사와 자금모집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등에 따른 향후 매출 급감 영향을 반영하지 않고 예상 매출액을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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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못 갚겠다"…올해 개인 채무조정 18만명 ‘역대 최다’ 눈앞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와 경기 침체 파고에 빚을 못 갚고 채무조정에 나선 서민이 올해 역대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저신용ㆍ저소득자를 위한 서민대출 연체율도 1년 사이 2배로 치솟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개인의 채무조정 신청은 15만2953건으로 지난해(15만9843건)의 95.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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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도 위기경영 체제 돌입…불확실성에 K배터리 ‘비상’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겹치며 배터리 업계가 잇달아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일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명의로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회사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을 위해 임원 해외 출장 시 8시간 미만 거리는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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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제조업 급락, 반도체 2년 개선세 끝…1월 더 나빠져” 12월 업황 현황PSI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보면 내수(80)와 수출(87)의 동반 하강이 전체 업황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수출은 지난해 2월(92) 뒤 1년9개월간 쉼 없이 100 이상을 찍다가 이달 100 밑으로 떨어졌다. 12월 업황 현황PSI를 10대 업종별로 나눠 보면 조선(100)을 제외한 반도체·디스플레이·전자·자동차·조선·기계·화학·철강·섬유·바이오헬스 등 9개 업종이 전부 100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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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사옥' 떠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서촌에 둥지 튼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서촌에서 센터 운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아트센터 나비가 이전한 건물은 소규모 화랑과 갤러리가 밀집된 서촌의 좁은 골목에 위치한다. 지난 6월 서울중앙지법은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소송에 대해 "피고(아트센터 나비)는 부동산을 인도(퇴거)하고 손해배상금 10억4560만2810원을 지급하며, 지난해 4월 1일부터 부동산 인도 완료일까지 매월 249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