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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몰린 자영업자 연체율 11%대...2금융 건전성도 ‘빨간 불’
24일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취약 자영업자(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다중채무자)의 대출 연체율은 11.55%로 치솟았다. 9월 말 기준 가계소득 하위 30%인 저소득 자영업자는 49만4000명, 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는 23만2000명으로 올해 들어 각각 1만5000명, 3만2000명 증가했다. 차주별로 보면 올해 들어 가계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기업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크게 늘었다.
2024.12.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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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엔 미국 주식"…연금 펀드에서도 '국장 탈출' 늘었다
물가 상승으로 노후 자금에 대한 눈높이는 높아졌지만, 실제 예상 연금 수령액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CGI자산운용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은퇴 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적정 연금수령액은 월 391만원으로, 전년 조사(월 334만원)보다 17% 늘었다. 미국 위주의 해외 주식형 펀드를 꼽은 응답자는 전년보다 4%포인트 는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 응답자는 17%포인트 감소했다.
2024.12.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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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매출 '쑥'…없어서 못파는 호텔 곰인형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로비에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와 '도어맨 베어' 인형과 열쇠고리로 장식한 트리를 선보인 이후 호텔 자체 브랜드(PB) 매출이 전달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신라베어 모양을 케이크로 만든 '신라 베어즈 위스퍼'는 호텔신라가 연말에 선보인 케이크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높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들이 연출한 트리나 크리스마스 장식이 단순한 구경을 넘어 경험 소비로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곰 인형이나 열쇠고리 같은 PB 상품 판매로까지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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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품 소비 위축, 미국 주식 조정의 징조인가
파이낸셜타임스(FT) 칼럼니스트 라나 포루하르는 24일자 칼럼에서 럭셔리 시장이 약화되는 것은 주식과 실물 경제 모두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의 징조라고 지적했다. 11월에 발표된 최신 베인 럭셔리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럭셔리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약 5000만 명의 소비자가 줄었다. 포루하르에 따르면 부진한 유럽과 달리 활황을 보이는 미국 주식 시장의 기이한 세계에서도 뉴욕 만찬 파티에 모인 모든 사람이 언제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현금화할 계획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24.12.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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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아태 11개 주요증시 중 '꼴찌'… 대만은 29% 급등
미국 CN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이날까지 대만 자취안지수가 28.85% 상승해 아시아태평양 11개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의 폴 김은 미국·중국이 수출 주도형인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면서 "정보기술(IT) 하드웨어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내년 아시아 각국의 통화정책 경로가 다를 것으로 보면서 외환 위험 노출도가 높은 한국·중국·호주 등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취할 것으로 봤다.
2024.12.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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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2000달러대까지 추락…일주일 만에 13%↓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지난 일주일간 낙폭은 지난 8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치였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6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가상화폐 규제 완화 기대로 강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300달러대를 찍었지만, 다음날인 1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과 관련해 "우리(연준)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일축하면서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워낙 큰 폭으로 오른데다,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폭을 기존 시장의 예상보다 줄이기로 한 영향을 받아 미국 국채 10년물·30년물 등의 금리 상승(채권값은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4.12.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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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임원 승진' 10%↓...불경기에 승진 줄어
국내 30대 그룹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8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 승진자는 작년 1442명보다 9.6%(139명) 감소한 총 1303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명이었던 부회장 승진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4명에 불과했다.
2024.12.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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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인당 GDP 한국에 역전 당했다…"1980년 이래 처음"
일본 내각부가 산출한 미 달러화 기준 일본의 1인당 GDP는 전년보다 0.8% 감소한 3만3849달러였다. 닛케이는 "한국의 통계 기준이 바뀌면서 2022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순위가 역전됐다"며 "일본의 1인당 GDP가 한국을 밑돈 것은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80년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국민계정 통계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꾼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024.12.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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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 평균 7.5% 오른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4일 설명자료를 내고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7.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18.5%로 작년(118.3%)보다 상승했다. 협회는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라며 "가입 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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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상승세 지속… 한때 4.6% 넘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완화 예상 속에 23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거래플랫폼 트레이드웹과 미 금융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33분 현재 4.595%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7.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9일 이후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12.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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