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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도 인천공항처럼, '2m 둔덕'만 없었어도…
로컬라이저는 항공기 착륙시 수평을 맞춰 활주로에 착륙 유도 시스템의 일부인데,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2m 높이의 콘크리트 담벼락 위에 설치돼 있어 사고 기체가 이에 충돌하며 반파됐다. 국내 주요 공항들의 활주로 끝과 로컬라이저 사이의 거리를 비교해보니, 인천공항은 활주로 4개에 설치된 로컬라이저와 활주로 끝 간 거리가 290~300m 정도로 나타났다. 다른 해외 공항의 경우, 지반의 수평이 맞지 않는 경우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수평을 맞춰 로컬라이저를 안정적으로 설치한다.
2024.12.3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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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외국인 논란·현대차는 중립?…고려아연 임시주총 관전포인트
고려아연 측은 김병주 MBK 회장이 외국인이고, 그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유일하게 거부권(비토권)을 가졌다는 점에서 MBK를 외국인 투자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이 외국인 투자를 이유로 법원에 "MBK 측의 주총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외국인 투자 의혹과 더불어 MBK 측이 제련업 이해도가 떨어지고 장기 비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24.12.3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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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고채 197.6조 ‘최대’…추경 더해지면 금리 상승 요인
통상 국고채 발행 증가로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은 하락하고, 수익률(금리)은 상승한다. 기재부는 내년 국고채 발행 증가가 시장금리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월별 발행량을 최대한 균등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1월 발행할 1000억원 규모 개인 투자용 국채의 만기 수익률(세전 기준)은 10년물의 경우 약 37%(연평균 수익률 3.7%), 20년물은 약 90%(연평균 수익률 4.5%)다.
2024.12.3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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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못타겠다"…참사 하루만에 제주항공 티켓 6.8만건 취소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약 24시간 동안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약 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국내선 3만3000여건, 국제선 3만4000여건으로 나타났다. 집계는 전날 새벽부터 이뤄졌으나, 대부분의 취소 건은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일어난 전날 오전 9시쯤 이후부터 발생했다고 제주항공은 전했다.
2024.12.3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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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랜딩기어 문제, 제주항공 회항…빡빡한 스케줄에 정비 소홀했나
참사 직후에도 제주항공의 항공기에서 다시 랜딩기어 문제가 발생하면서 제주항공의 항공 정비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 종사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한항공은 항공기 1대당 정비사 수 17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 현직 항공사 정비사 A 씨는"제주항공의 경우 잦은 항공기 운항과 빡빡한 정비 스케줄로 정비사들이 기체를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많이 토로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2024.12.3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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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사고 조사 과정 투명하게 공개”…우원식과 수습 논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무안공항 추락 사고 조사와 관련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30일 밝혔다. 최 대행은 이어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항공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국토부는 항공기 운항체계 전반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 측에서도 유가족 및 관계 당국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책임 있는 사고 수습, 엄정한 사고 원인 분석이 이뤄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4.12.3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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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법인세 21%→15% 공약, 韓기업 IRA 폐지 부담 줄일 수도”
무협은 30일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의 세제 개혁 전망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 당선인은 유세 기간 중 법인세 인하와 ‘세금감면·일자리법(TCJA)’으로 불리우는 2017년 세제 개혁 조치의 연장·확대를 공약했다"며 "공화당이 행정부에 이어 의회까지 장악함에 따라 정책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법인세 감면 공약은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0%로 인하하고, 미국 내 제조 기업은 15%까지 추가로 내린다는 게 골자다. 무협은 트럼프 당선인이 폐지까지 거론한 IRA 보조금 혜택에 대해선 "IRA로 해외투자 유치 등 수혜를 입은 곳이 대부분 미국 남동부 공화당 우세 지역에 있어 전면 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우리 기업의 상당한 대미 투자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IRA 세제 혜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한 점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2024.12.3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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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산업생산 3개월 연속 감소…건설업은 역대 최장 7개월째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지수)는 112.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 9월(-0.4%)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다만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지난달 전월보다 0.4% 오르며 지난 8월(1.5%) 이후 3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2024.12.3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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