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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뽑는데 2명 응시"…공무원 수의사 인력난에 방역 구멍
전국 가축 전염병 방역을 책임지는 수의직 공무원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의직 공무원이 계속 줄며 동물 방역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정부는 가축방역관 업무를 수의사가 아닌 다른 공무원에게 일부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 방역 업무 특성상 현장에서의 강력한 통제 권한이 필요한데, 대다수가 6‧7급에 그치는 현행 직급 체계로는 가축방역관이 현장 주도권을 갖기 어렵다는 것이 수의사 업계의 지적이다.
2025.0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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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사법 족쇄' 풀린 이재용…"뉴삼성 보여줄 시간 왔다"
3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은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재계의 기대다. 앞서 ‘국정농단’ 사건 이후 2017년 2월 구속 기소된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이 회장은 8년에 걸쳐 사법 리스크에 발이 묶였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은 특히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이 트럼프노믹스의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크다"며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이재용 회장과 삼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트럼프 리스크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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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제로는 HBM 고객 요구 못 맞춰” 호소에…이재명 “공감, 할말 없더라”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R&D) 직원 90%가 1개월 단위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하고 있는데, 월초엔 늦게까지 실험할 수 있지만 월말이 되면 (근무를 더 할 수 없어) 출근을 못한다".(김태정 삼성글로벌리서치 상무) 3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제외’ 토론회. 반도체 기업 R&D 직무에 한해 주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 제정안이 8개월째 계류된 가운데, 법안에 반대해온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토론회를 주최하자 기업들은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재범 SK하이닉스 R&D담당 부사장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엔 시간이 중요한 요소이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가 핵심"이라며 "(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대표적인 고객 맞춤형으로, 이런 ‘커스텀 메모리’ 시대엔 고객 요구도 다양해진다"고 강조했다.
2025.02.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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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픈AI∙카카오 전략적 제휴…"카나나 서비스에 챗GPT 탑재"
카카오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카카오는 최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며 AI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서비스 모두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2.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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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주52시간 예외 반도체법 2월국회 처리…근로기준법 개정 선긋기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정책위의장은 "AI(인공지능) 산업 성장과 함께 핵심 부품인 첨단 반도체의 중요성이 연일 강조되고 첨단 반도체 제조를 둘러싼 주요국 경쟁이 나날이 격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반도체 특별법은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로시간 특례를 둘러싼 야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총 2년이 소요되는 반도체 신제품 개발 과정 중에서 6개월∼1년의 시제품 집중 검증 기간에 R&D 핵심 인력은 3∼4일 밤샘 근로가 불가피한데 현행 '주 52시간제'를 통한 일률적 근로 시간 제약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특례 도입은 사회적 부담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 52시간 특례는 반도체 특별법에 규정해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고 김 정책위의장은 전했다.
2025.0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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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세전쟁 격화 땐 올 성장률 1%대 중반까지 하락"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당시 한은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의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 성장률이 0.2%포인트(p)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한은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이에 대한 중국 등 주요국의 대응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글로벌 교역이 급격히 위축되고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5.0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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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쇼크’에 글로벌 시장 요동…달러‧유가 오르고 주식‧암호화폐는 급락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중국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안전 자산인 달러 값이 급등했다. 미국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와 이에 대한 보복 관세가 현실화하면 에너지 가격은 더 상승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관세 부과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적 수출품인 반도체와 철강을 꼽은 만큼, 실제 관세 부과가 이뤄지면 충격의 강도가 더 커질 수 있다.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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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5.79달러인데, 韓은 3.84달러…韓 ‘빅맥지수’ 사상최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의 저평가 정도가 전례 없이 심하다는 의미다. 앞서 한국 빅맥지수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4월 1.209(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20.9% 고평가)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비해 많이 내려갔다.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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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엎친데 '관세전쟁' 덮쳐…코스피 2400대로 주저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로 코스피가 2400대로 주저앉았다. 한국도 향후 관세 부과 대상국에 포함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는 지난달 16일 이후 약 보름만에 2500선을 내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52% 내린 2453.95에, 코스닥은 3.36% 내린 703.8에 거래를 마쳤다.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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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로또 청약,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 84.7대 1
올해 첫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에 2만명 가까이 몰렸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 21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 8129개가 접수, 경쟁률 84.7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을 지하 4층~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이 중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25.02.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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